편집없는 17일 오픈된 따끈한 영상이라 가져와봅니다.
그리고 블랙팬서.
◆블랙팬서, 그는 누구인가?
블랙팬서는 마블 코믹스 팬이라면 익숙한 히어로다. 블랙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 재질인 비브라늄의 유일한 생산지인 와칸다의 국왕으로 본명은 티찰라(T'Challa)다. 그는 온 몸을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슈트를 입고, 와칸다를 침략하는 이들에 맞서는 민첩한 전사이다.
블랙팬서의 첫 등장은 1966년 발간된 마블 코믹스 '판타스틱4' 52호다. 당시 블랙팬서는 '최초 흑인 히어로'라는 점에서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블랙팬서보다 팔콘이 먼저 나왔지만 마블 코믹스에서는 팔콘보다 블랙팬서가 무려 7년 먼저 등장했다.
◆ 블랙팬서 탄생배경
마블 코믹스 '판타스틱4'에는 블랙팬서의 최초 등장 뿐만 아니라 그의 숨겨진 탄생 배경에 대해 소개한다. 와칸다의 국왕이었던 트찰라의 아버지 트차카는 와칸다에서만 생산되는 비브라늄을 훔치기 위해 잠입한 율리시스 클로에게 살해당한다. 또한 마블 코믹스 '블랙팬서' 1호에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와칸다의 나약함을 체험한 트찰라가 미국과 유럽같은 선진화된 문명의 나라들을 오가며 그들의 문명을 배운다.
이후 그는 와칸다를 강화시키기 위해 돌아오지만, 아버지의 부재로 왕좌를 노리고 있던 삼촌과 왕가의 피가 흐르는 자의 능력을 한계치로 끌어올려주는 신비한 허브를 놓고 겨룬다. 삼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블랙팬서는 허브를 먹고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고 비브라늄으로 재정을 모은 후 와칸다를 부유한 국가로 만든다. 그리고 그는 비브라늄으로 강력한 장비들을 만들고 자신의 이름을 블랙팬서라고 지은 후 와칸다의 국왕이자 영웅으로 등극한다.
◆ 블랙팬서의 두 가지 능력
블랙팬서의 대표적인 두 가지 능력이 있다. 하나는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다. 비브라늄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만든 재질이다. 이러한 강력한 경도를 자랑하는 비브라늄을 블랙팬서는 온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다른 능력은 어둠에 동화하는 능력이다. 어둠 속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술으로 적을 상대한다. 블랙팬서(검은 표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민첩하면서도 은밀한 표범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는 블랙팬서의 은신술이 등장하지 않는다.
끝으로 그는 마블 코믹스에서 부유한 국가의 국왕이므로 마블 히어로 중 가장 돈이 많은 아이언맨의 2배에 달하는 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언맨에 버금가는 천재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 블랙팬서, 2018년 관객에게 돌아온다
블랙팬서는 단독 주인공으로 영화로 제작된다.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2018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하지만 블랙팬서가 최초 등장했던 '판타스틱4'와 만남은 어려울 전망이다.
마블 팬들은 두 히어로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20세기 폭스가 '판타스틱4'의 판권을 가지고 있어 만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스파이더맨처럼 마블과 연계하지 않는 이상 두 히어로의 만남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얼굴을 알린 채드윅 보스먼은 오는 2018년 7월 개봉 예정인 블랙팬서 솔로 영화 '블랙 팬서'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어 앞으로 그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