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천년만에 혜성의 방문을 1개월 앞둔 일본.
산속 깊은 시골마을에 사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운동에, 집안 대대로 이어온 오래된 신사 풍습.
작고 좁은 마을에서 주의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나이인 만큼 도시로의 동경이 강해지기만 할뿐이다.
「미래엔 도쿄의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남자 아이가 된 꿈을 본다. 익숙치 않은 방, 알지 못 하는 친구, 눈앞에 펼쳐진 것은 도쿄의 마을거리.
당황스럽게도, 염원했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생각했던 것 처럼 만끽한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사는 남자 고교생, 타키도 기묘한 꿈을 봤다. 가본적도 없는 산속 깊은 마을에서, 자신이 여자 고교생이 돼 있던 것이다.
반복되는 불가사의한 꿈. 그리고 확실히 사라진 기억과 시간. 이윽고 둘은 신경이 쓰이고..
「나../ 우리들.. 몸이 바뀐거야?!」
바뀌어 버린 몸과 생활에 당황하면서도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적도 없는 둘의 인연.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