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
1982년 5월, 백기완의 미발표 장시 「묏비나리」(1980)의 한 부분을 차용하여 소설가 황석영이 가사를 짓고, 전남대 출신으로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김종률이 곡을 지었다.
듣고 있으면, 눈물이 저절로 흐름...
옭은 것을 위해 인생을 불사르던, 우리 모두가 빚지고 있는 감사한 그 분들의 기백이 담긴 노래...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독성물질을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며 파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추구하는 삶과는 다른, 가치있는 인생을 살고자 했던 존경스러운 그 분들의 마음이 잘 담겨진 노래...
너무 아름다운 노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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