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故김남선(피해자) 씨 앞에서 무슨 이유인가 무릎을 꿇었던 용의자
그는 아마도 7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신을 찾지 못 하는 수사진을 지켜보며
어디선가 불안하지만은 안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꼭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숨진 김 씨의 억울한 죽음을 여전히 잊지 않고 당신을 계속해서 쫓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당신은 아직 잡히지 않았을 뿐
그날 밤의 일이 당신의 추억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E.103 무릎꿇는살인용의자 - 회사원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