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을 감춘 귀족 아가씨 '히데코'
"얘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쿵쾅거리면서 제가 화났다는 걸 표시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한숨쉬고
백작하고 마주칠 때마다 숙희의 눈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당신 싫어요'"
"미안하지만 현실 세계엔 억지로 하는 관계에서 쾌락을 느끼는 여자는 없다고. 그리고,
세상에 많고 많은 계집애 중에 하필이면 숙희를 보내줘서 약간 고맙다고"
"겨울이면 훔친 가죽지갑들을 엮어 외투를 만들었다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 저자신도 도둑, 소매치기, ,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숙희야 내가 걱정돼? 난 니가 걱정돼."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아. 너만 같이 있어주면..."
"글같은건 배우면 그만이고 욕을 해도 좋고, 도둑질도 좋은데. 나한테 거짓말만 하지마, 알았니?"
"니 얼굴, 자려고 누우면 꼭 생각나더라 난"
"냄새 좋아? 너도 들어올래?"
'책에 나오는 동무라는 건 이런 것일까..?'
"넌.. 내가 정말 그 분하고 결혼하면 좋겠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도?"
"니미랄"

백작과 거래를 한 하녀 '숙희'
" 태어나는 게 잘못인 아기는 없어요. 너를 낳고 죽을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고"
"염병. 이쁘면 이쁘다고 말을 해야할 거 아니야. 사람 당황스럽게시리.."
"대단하세요 아가씨..어쩜 이렇게 하나도 모르시면서..타고나셨나봐요"
'여지껏 내 손으로 씻기고 입힌 것 중에 이 만큼 이쁜것이 있었나..?'
'가엽고도 가엽고나...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
"아가씨.. 죽지 마세요.. 제발.. 제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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