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제대로 감성을 입었다.
그룹 비스트가 다시 한 번 감성 사냥에 나섰다. 발라드에 유독 강한 그룹, 이번에는 정통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27일 0시 공개된 신곡 '버터플라이'는 비스트를 대표하는 서정성을 한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그동안의 비스트표 발라드와는 또 다른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았다.
'버터플라이'는 부드럽고 감미롭다. 어느 정도 템포를 살렸던 그동안의 발라드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무엇보다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곡. 정통 발라드를 통해서 비스트의 또 다른 색깔을 표현해내면서, 참으로 애잔하고 예쁘게 그려냈다. 발라드와 만난 비스트의 감성은 언제나 옳았다.
이 곡은 특히 한층 더 깊게 파고드는 비스트의 감성 보컬이 인상적이다. 다섯 멤버의 첫 발걸음인 만큼, 가장 비스트다운 감성을 담아냈는데 방식은 새롭다. 서정적인 감성을 점점 폭발하는 풍성한 화음으로 표현한 비스트다. 다섯 멤버의 보컬을 꽤 매력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데, 비스트의 발라드가 왜 항상 통하는지 증명할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한밤의신곡] 비스트의 발라드는 늘 옳다..애잔한 '버터플라이' (+뮤비)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2016/06/27/d/e/3/de39aaf0e46ec67fb05c30f0492c250e.jpg)
![[한밤의신곡] 비스트의 발라드는 늘 옳다..애잔한 '버터플라이' (+뮤비)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2016/06/27/c/d/f/cdf8a3607f7747f54dc865302502c261.jpg)
떠나가는 연인을 나비로 묘사한 가사가 아름답다. 나비의 날개짓마저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아무리 참아내려고 해도 되지 않는 게 있다면/널 부르는 입술이 참 밉고도 안쓰러울 뿐이야/부디 오래 걸리지 않길/아무리 멀어도 내가 널 볼 수 있게/난 그거 하나면 괜찮아 넌 아름답게 날아가/마이 버터플라이.' 표현이 비스트의 보컬만큼이나 참 예쁘다.
사스가 용피디.....가사가 주옥같구요ㅠㅠ........
노래 너무좋아서 할 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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