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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21604086ll조회 456 출처


서로 다른 영화, 책, 음악에서 가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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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으로 죽이는 것에 대하여



"빵 쏘아 죽이는 그런 건 아니에요.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 죽어요."


J. M. 데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마음 속으로 저질러지는 어떤 살해는 어떤 면에서 산 자에게 저질러지는 것보다 더 잔인합니다. 그곳에는 시체는 커녕 한 조각의 감정조차 남지 않게 되며 환생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텅 비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자리를 대신 메우는 것은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질러지는… 비명과 같은 것이죠.


전민희, 룬의 아이들 윈터러






2. 어른이 되는 것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있으면 그걸 보고 있던 누군가가 찬물을 끼얹는 법이다. 멋진 일에 가슴이 설렐 때면 반드시 누군가가 ' 시시한 것'하고 속삭인다. 그렇게 해서 까치발을 하다가 주저앉고 손을 내밀다가 뒤로 빼고 조금씩 뭔가를 포기하고 뭔가 조금씩 차갑게 굳어가면서 나는 어른이라는 '특이한 생물'이 될 것이다.


온다 리쿠, 굽이치는 강가에서



참고로 난, 자라고 싶다는 생각 같은 거 안 했어. 남들이 뭐라고 하든 가능하면 어른이 되지 않고 남고 싶었다고. 그랬는데 떨어져 나갔어. 저절로 말이야. 연결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서 너덜너덜해지더니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뱃가죽 전체에 당기는 것처럼 통증이 느껴지는 거야. 심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일어나 보니 없어졌어. 감쪽같이. 뭐가 이런가 싶었어. 뭐가 이래? 난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내가 왜 어른이 되어야 하는 거야? 그런데 그 뒤로 내 마음과는 상관 없이 몸이 쑥쑥 커지기 시작했어. 난 정말 이렇게 되고 싶지 않았는데.


윤이형, 쿤의 여행






3. 스무살



열심히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스무 살은 곧 지나간다. 스무 살의 하늘과 스무 살의 바람과, 스무 살의 눈빛은 우리를 세월 속으로 밀어넣고 저희들끼리만 저만치 등 뒤에 남게 되는 것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보다도 더 빨리 우리의 기억 속에서 마르는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김연수, 스무살



난 내가 말야, 스무 살 쯤엔 요절할 천재일 줄만 알고, 어릴 땐 말야 모든 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 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징그러운 일상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도망갈까.


체리필터, Happy day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스무 살이었을 때 세상이 어땠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나폴레옹



4월 중순에 나오코는 스무 살이 되었다. 나는 1월생이니까 그녀가 약 7개월 연상인 셈이다. 나오코가 스무 살이라는 사실이 어쩐지 신기하게 느껴졌다. 나도 나오코도 사실은 열여덟에서 열아홉 사이를 오락가락해야 당연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열여덟의 다음이 열아홉이고 열아홉의 다음이 열여덟. 그러면 납득이 간다. 하지만 그녀는 스무 살이 되었다. 그리고 가을에는 나도 스무 살이 되었다. 죽은 사람만이 언제나 열일곱 살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4. 네가 없던 나, 네가떠난 나



너를 만나기 전 내 인생은, 달빛 없는 밤 같았어. 드물게 별은 있었지만 세상은 아주 어두웠고, 별빛도 아무 의미 없었지. 그런데 네가 유성처럼 내 하늘을 가로지른 거야. 갑자기 내 세계에 불이 붙은 것 같았어. 모든 게 아름답게 빛났지. 네가 사라지고, 유성이 수평선 너머로 떨어진 뒤에는 온 세상이 다시 깜깜해졌어.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네 빛 때문에 내 눈이 멀어버렸거든. 이제 더는 별도 보이지 않았어. 살아갈 의미도 없어졌지.


스테파니 메이어, 뉴문



"눈 감아 봐. 뭐가 보여?"
"그냥 깜깜하기만 해."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어딘데?"
"깊고 깊은 바다 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왜?"
"너랑 세상에서 가장 야한 섹스를 하려고."
"그랬구나. 조제는 바다 밑에서 살았구나."
"그곳은… 빛도 소리도 없고 바람도 안 불고 비도 안 와.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외로웠겠다."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냥 천천히 천천히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번 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 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데기처럼 혼자 깊은 바다 밑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진 않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5. 네 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황인숙, 꿈



내 마음 저 달처럼 차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최영미, 꿈의 페달을 밟고






6. 술



"감기 걸렸을 때는 박하차가 좋지. 배탈이 나면 애기똥풀을 다려서 먹는다고. 두통에는 양귀비 진액을 조금 먹으면 무척 효과가 좋지. 잠이 안 오면 데운 우유 한 잔, 추위를 잊으려면 브랜디,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는 법. 그럼 화가 날 땐 뭘 먹을까? 슬플 때는?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하루 하루가 힘들고 답답할 때는 어때?"
(…)
"술이나 마셔."
"안 마신다니까!"
"감기에 걸린 줄도 모르는 녀석이, 약을 주면 잠자코 있어."


전민희, 룬의 아이들 데모닉



"술이 뭔데요?"
"차가운 불입니다. 거기에 달을 담아 마시지요. 그런데 당신들에겐 술이 없나요?"
"아마 없나 봅니다. 그게 뭔지 상상도 안 되니."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7. 사람과 관계




"신께서 사람 속에 계신다고요? 저 천상이나 초자원이 아니라?"
"글쎄요. 봄은 새싹 속에 있습니까? 새싹 속엔 분명히 봄이 있습니다만."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있잖아,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너나 나,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고 믿어.


비포 선라이즈, 1995



"우리의 관계는 한 사람의 세상을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야. 우리의 관계가 즉 우리의 세상이야."


가십걸 시즌5 20화






8. 발음



첨, 비극을 그렇게 이해하자
나는 그러길 바래
쥬뗌므, 라는 발음을 알지? 그 말의 의미가 아니라 그 말의 발음이 끌고 다니는, 쥬와 뗌과 므가 인사시켜 준 빛 혹은 선들


황병승, 첨에 관한 아홉소ihopeso씨의 에세이



'숲'이라고 모국어로 발음하면 입안에서 맑고 서늘한 바람이 인다. 자음 'ㅅ'의 날카로움과 'ㅍ'의 서늘함이 목젖의 안쪽을 통과해 나오는 'ㅜ' 모음의 깊이와 부딪쳐서 일어나는 마음의 바람이다.


김훈, 자전거 여행






9. 너를 붙잡는 방법



천둥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 오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지 않을까. 그러면 널 붙잡을 수 있을 텐데.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며 비가 내리지 않아도, 당신이 붙잡아 주신다면 난 머무를 겁니다.


만엽집



저 하늘을 가려 줘, 네가 떠나갈 때 어두워져 떠날 수 없게


동방신기, 약속했던 그때에






10. 관심



만일 미래 사회가 조그만 플라스틱 원반을 모으는 대가로 사랑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오래지 않아 그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으로 인해 열렬한 갈망을 느끼기도 하고 불안에 떨기도 할 것이다.


알랭 드 보통, 불안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이 좀 더 사랑받기 위한 거 아냐?


비포 선라이즈, 1995






11. 혁명



그런 프라하에 나는 늦게 찾아왔다. 하지만 지난 시절 소련 탱크가 와서 이 도시의 젊은이들을 학살한 참극도 기억해내지 않을 수 없다. 그 기억이야말로 이 도시에 머물렀던 릴케와 이 도시의 정신적 심연인 카프카에 대한 기억을 뒤로 미루게 한다.

혁명은 폭력에 대한 시적 폭력이다.


고은, 나는 격류였다



한 가지만 약속해 달라. 여러분들은 수십 년 후 맥주나 홀짝이며 '그때 우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지'라고 말하지 말아 달라.


슬라보예 지젝, 2011 월가 점령 시위 연설






12. 죽음에 관한 진심



죽을 거면 나 모르게 죽어
내가 죽으라고 할 때 죽어

둘 다 사랑이다.
그러니까 사실은, 더이상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와 내 곁에서 함께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요나



'누가 나를 죽여 줬으면'의 심리를 파헤치면 '누가 나를 살려 줬으면'이거든요.


신현림,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13. 취향에 관하여



만일 당신이 만난 그 사람의 영화에 관한 취향을 알아보고 싶다면 간단한 질문이 있다. 그냥 왕가위 영화 중에서 어느 영화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라고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오우삼은 <열혈남아>가 심금을 울린다고 대답했다. 지아장커는 <아비정전>에서 새로운 화어권 영화를 보았다고 대답했다. 장이모는 그냥 <동사서독>이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고 대답했다. 리안은 <타락천사>를 재미있게 보았다고 대답했다. 차이밍량은 한참을 망설인 다음 <해피투게더>라고 대답했다. 허우샤오시엔은 망설이지 않고 <화양연화>라고 대답했다. 물론 여기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건 취향의 문제이다.


정성일,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비록 그의 변덕스러운 취향 덕택에 그의 머릿결은 나날이 피폐해질지라도, 마트 안 휴지 코너에서 더 디자인적인 휴지를 사기 위해 아내와 승강이를 벌일지라도, 나는 안다. 누적된 것은 힘이 세다는 것을.


좋은 취향은 그러니까 이런 것이다. 한 사람의 삶 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수렴되는 기준 같은 것. 그 기준이 누적된 경험을 통해 더욱 명료해지면서 믿음직한 또 다른 취향을 아무렇지 않게 툭 내어놓는 것. 마치 박영하의 새빨간 랩톱처럼 말이다.


김선미·장민, 취향,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물건들



아이러니하게도, 제 스타일은 패션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스타일이란 '좋아하는 문화에 대해 당신이 내리는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보고 고르는 모든 것은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결국 스타일이란 '각 개인이 창조하는 그 자신의 문화'라는 이야기죠.


데이빗 보위, Complex Magazine AUG/SEPT 2003






14.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스탭이 엉키면, 그게 탱고야.


여인의 향기, 1992



저기, 그런데, B가 헛기침을 했다. 그게 저기, 파본이라서. 꼬마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파본이 뭔데예? 그러니까, 책 읽다가 갑자기 다른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고. 꼬마가 활짝 웃었다. 괜찮아예. 뭔진 몰라도 재밌겠네예. 꼬마들은 장화로 찰박찰박 흙탕물을 튀기며 골목 너머로 걸어갔다. (…)


아버지,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가 언제 있어요? 작은 눈을 억지로 크게 뜨고 내민 B에게 나는 씩 웃어주었다. 꼭 확인해 보고 싶은 페이지가 있어요. 그저 파본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그 페이지 때문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 딱 한 번만 더.


전삼혜, 딱



싼타할아버지는 나의 턱에 변별할 수 있는 발음들을 넣어 주었지만 나의 문제는 여전히 입 속에 있었고, 너는 내가 발음할 수 없는 그대로


우리는 우리를 닮은 그대로, 미숙한 이 문장에 계속 머물러 있고 싶어요


조혜은, 발음되지 않는 엽서






15. 울 줄 모르는 사람들



"동물 보호색은 책에 쓰여 있어."
"넌 글 못 읽는 줄 알았는데."
"읽을 줄 알아. 울 줄을 모르지."


킹 오브 썸머, 2013



"뭐 하는 거야?"
"사람들의 눈물을 모으고 있어요. 난 울 줄을 몰라요. 못하는 게 많죠. 하지만 사람들의 음악을 들을 수는 있어요. 저마다 각자의 음악이 있거든요. 언니의 음악이 뭔지 알려 줄까요?"
"응."
"헨델이에요. 아름다운 음악이죠. 오늘 밤, 언니를 위해서 꿈을 만들어 줄게요."


이웃집에 신이 산다, 2015






16. 망각하지 못하는 것들



누구나 살면서 잊지 못하는 시간들이 있다. 고통스러워서 아름다워서 혹은 선연한 상처 자국이 아직도 시큰거려서.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뛰는 심장의 뒤편으로 차고 흰 버섯들이 돋는 것 같다.


공지영, 높고 푸른 사다리



살아가다 보면 가끔 뭔가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것도 사소한 장난처럼 그리곤 어느새 망각의 깊은 지층 속에 깨끗히 묻어버린다. 삶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그 잃어버린 것은 우연처럼 되돌아와 거대한 바다를 뒤엎는 해일처럼 한순간 삶을 송두리채 뒤흔들어 놓는다.


M, 2007



"넌 오늘 오후를 평생 기억하게 될 거야. 내 얼굴이나 이름은 잊는다 해도 말이지."
"내가 이 방을 기억하게 될까요?"
"잘 둘러 봐."
"아주 흔한 곳이예요."
"그래, 특별한 곳은 아니지."


연인,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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