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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 powell
Jazz it up!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곡은 수 많은 천재 가운데서도 천재로 손꼽혔던 그러나 너무나 불행하고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의 대표곡 중 The scene changes 를 소개할까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연주로 가득한 이 곡은 그의 박력있고 천재적인 연주와 함께
파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담긴 멋진곡입니다.

그는 1924년 9월 27일 뉴욕 할렘출신으로 모던재즈 피아노의 형식을 완성시킨 천재형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광기어린 빠른 연주와 독창적인 연주 형식으로 많은 팬들 뿐만아니라 같은 재즈 연주자들로부터
천재 라는 극찬을 꾸준히 들어온 그는 본인의 연주가 가장 빛날수있던 비밥의 시대활동했습니다.
단지 빠르고 화려한 연주뿐아니라 과감하고 독창전인 코드 진행은 굉장히 놀라웠고
다른 연주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전 연주자들보다 더욱 왼손과 오른손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연주법을 통해
오른손으로는 더욱 다채로운 멜로디를, 왼손으로는 코드와 리듬을 확실하게 연주하게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굉장히 보편적인 연주형태이지만 당시에는 혁명과 같은 연주법이었습니다.
아마 버드 파웰 스타일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조금 재즈 연주의 흐름이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그의 연주처럼 화려하고 찬란할줄로만 알았던 그의 인생은 정반대였습니다.
1945년 활발히 연주활동을 해오던 그는 인종차별적 상황이 발생하던때 한 경찰에게 머리를 강하게 가격당하게됩니다.
이후 그는 평생동안 심한 두통증세를 보이게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치료를 받기 위해 1년간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했지만, 치료도중 진행된 전기충격요법은 오히려 독이되었습니다.
기억상실증에 고통만 더욱 심해진 그는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게되고 마약혐의로 감옥도 왕래하게됩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정신분열이나 마약으로 고통받을때 더욱 극찬받는 명연주와 녹음앨범이 나오기도했다는겁니다. 아이러니..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버드 파웰의 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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