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대한민국 정부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하니
중국에서 우리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이토록 지나칠 정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왜일까?
중국이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근본적 이유는 중국의 해양전략 때문이다.
중국은 1980년대 반접근/접근거부전략이라는 해양전략을 채택했다.
핵심은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련선을 설정하고 도련선 내에 미국 해군의 접근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설정한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 일본 큐슈,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이 선내에
오늘날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와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다.
제2도련선은 쿠릴열도, 일본 본토, 괌, 캐롤라인 군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선이다.
제2도련선은 중국 본토로부터 대략 1800해리(약 3333Km)에 이르는 지역으로
동중국해 대부분과 동아시아 주요 해로를 모두 포함한다.
중국 해양전략의 목표는 2010년까지 제1도련선, 2020년까지 제2도련선 내에서 미 해군이 작전을
펴는 것을 거부할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며, 2040년까지 하와이 서쪽 서태평양의 패권을 장악하는 것이다.
(최근엔 2020년까지 제1도련선, 2050년까지 제2도련선 진출을 목표하고 있는 것이로 보인다)
한반도는 중국이 설정한 제1도련선 내에 있다. 2010년 천암함폭침사건 발생시
미국의 항공모함 서해진입을 격렬히 반대한 것처럼,
사드라는 최신무기가 도련선 안에 배치되는 현실이 매우 껄끄러운것이다.
결국 오늘날 한반도 사드배치문제와 남중국해 분쟁은 국제법을 무시하는 중국의 패권적 해양전략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도련선 전략과 병행하여 중국은 2013년, 이어도 상공을 포함하는 동중국해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대폭 확장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과는 별도로 공군작전목족으로 설정한 선으로 그 구역내로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는 미리 그 나라에 통보해야 하는 선이다.
중국이 확장한 방공식별구역 내에는 이어도 해양종합과학기지가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우리도 즉각 방공식별구역을 확장했다.
그래서 서해는 자기들 내해라고 생각하고 수천척의 어선을 보내 싹쓸이하고 있으며, 한강하구까지 들어와서 분탕질을 해대고있다.
오늘도 이들이 휘두르는 도끼와 창칼에 맞서는 해경들은 오늘도 서해에서 격투를 벌이고 있다.
요약 : 1. 중국의 해양국가전략 설정
2. 섬과 섬을 연결 (도련선) - 미국의 접근 차단
3. 제1도련선 설정, 제2도련선 설정
4. 2040년까지 서태평양 하와이까지 패권 장악
5. 제1도련선 안에 한반도 포함 - 사드가 중국의 전략과 배치
6. 서해, 한강하구 중국어선 침범의 정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