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하반기
ea의 계열사인 eala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커맨드 앤 컨커 : 레드얼럿3를 발매합니다

레드얼럿 시리즈는 아인슈타인이 타임머신을 통해
젊은 날의 히틀러를 제거하여 나치 독일을 시간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고
나치 독일이 사라진 상황에서 소련과 서방 연합군이 맞붙는 게임인데
문제는 3진영체제가 기본으로 자리잡은 실사간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계에
소련vs 연합의 2진영 구도로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지 못할꺼 같다는 판단에
eala는 새로운 3번째 진영을 집어넣습니다
레드얼럿3 오프닝
연합군에게 밀리고 있는 소련
설상가상으로 서기장 마저 도망가고
지하통로로 소련군 장성을 안내하는 소련 인사
아무 소용없다고 말하지만 일단 타고 내려가보는 소련군 장성
그가 본것은 바로
왠 지하의 비밀시설
아직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박사
"대체 이게 뭔데?"
"타임머신 ㅇㅇ"
소련군 수뇌부와 박사는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타임머신 발진!
생전의 아인슈타인을 만나게 된 소련군 수뇌부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과학적 원리들이 서방 연합군의 기술적 우세에 보탬이 되었다 생각한 수뇌부는
아인슈타인을 시간상에서 지워버립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수뇌부 서기장실이 잘정돈 된걸로 보아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유리해진듯
그런데 난데없이 대규모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게되고
난데없이 세계정복을 선포하는 일본천황
벙찐 소련군 수뇌부
그렇게 해안가에 바글바글 몰려오는 일본군
욱일기 휘날리며
해안가에 상륙
새롭게 시작되는 전쟁

레드얼럿3
일본군 오프닝 영상

네 일본제국이 등장하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레드얼럿입니다

일본은 기술력이 발달해서 건물을 지을때도 나노로봇을 뿌려서 짓는다는 설정입니다
일본군의 팩토리 욱일승천기가 대놓고 그러져있네요

일본군으로 플레이하여 승리했을시 뜨는 화면
유닛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일본 군의 기본 보병입니다

총으로 무장해있지만 일본도로 무기를 변환해서 적보병을 썰어버릴수 있습니다

일본군의 대전차병 레이저 포로 무장 적의 기갑유닛을 상대하며 땅속으로 숨을수 도 있습니다



그다음은 텐구(일본의 전통요괴) 지상 로봇모드와 공중 전투기 모드가 있습니다 일본군의 팩토리 초반 유닛
제작진이 일본 애니 마크로스에서 영감을 따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군의 전차인 쓰나미 탱크 바다위와 육지위를 다 오가는 수륙양용 유닛입니다

화면 하단에서 교전중인 쓰나미 탱크들

닌자유닛입니다(....) 적보병을 표창으로 원샷원킬하며 적건물에 침투,기능을 마비시키는 유닛입니다



일본의 전함유닛 쇼군 해상최고유닛입니다


난데없는 일본군의 로봇유닛(...) 킹 오니라는 유닛이고 눈에서 빔을 쏩니다(...) 특수수킬로 몸통 박치기(...) 진짜로 합니다



일본군의 잠수/항공 유닛 시윙 잠수하다가 부상해서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일본군의 히어로 유닛 유리코입니다 염력을 쓰는 여고생(...)
다음은 켐페인속 일본의 인물들입니다

오프닝에도 나왔던 천황 배우는 조지 타케이로 과거 스타트렉시리즈에 나왔다네요

일본의 황태자 배우는 켈리후

일본의 정보장교 미션에서 미션목표를 브리핑해주는 역할

게임에 등장하는 일본 장군 배우는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정입니다 제이미 정은 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히어로6에서 고고 토마고를 맡습니다
확장팩이 나오면서 추가된 유닛들 기본 오리지널보다 더 아스트랄해집니다

대놓고 접근전 칼을 휘두르는 로봇에

활로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여성 궁병유닛에 (...)

그랑죠(....)
일본 군국주의 미화 논란이 일 법도 했지만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한 상황이라 레드얼럿3의 인지도는 바닥을 기었고

이렇게 ea 코리아에서 한글화해줘서 정식 출시가 됩니다
출시 당시 게임 리뷰어 사이트들의 평가는 대체로 8점대로 완전 잘만든 명작은 아니지만 준수하다는 평가
한국은 이미 패키지시장이 망한 상황이라 관심조차도 못끌고 묻혔고
서양권에서도 일본등장으로 인한 기본적인 커맨드 앤컨커 시리즈와의 이미지 괴리가 너무심해 흥행이 부진합니다
이후 eala는 2010년 발매한 커맨드앤 컨커 4: 타이베리안 트왈라잇도 흥행이 완전실패
eala는 회사가 망하고 커맨드 앤컨커 시리즈도 종말을 고합니다
인지도가 듣보잡이여서 아무런 말없이지나갔지만 인지도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반응이 어땟을지 지금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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