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오버워치의 다음 시즌은 티어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제프 카플란은 16일 새벽에 올라온 개발자 코멘트 영상에서 시즌2에서 경쟁전이 어떤 모습이 바뀌게 될 것인지를 언급했다.
언급된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1점에서 100점까지로 책정되어 있던 실력 평점의 분포가 이제 1점에서 5천점까지로 늘어나고, 7단계의 티어제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서 시즌 보상 또한 각자의 티어에 맞게 보상이 주어지도록 세분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티어제에서는 상위 2개의 티어를 제외한 나머지 티어의 플레이어들은 시즌 동안 강등을 당하는 일은 없다. 다만 점수에는 변동이 있을 예정이라 티어는 어디까지나 시즌 보상으로서의 의미가 강하며,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하는 요소는 여전히 실력 평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위 3티어의 플레이어들은 경쟁전 플레이가 일주일 동안 없을 경우 점수가 하락하게 된다.
실력 평점 분포가 5000점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새로운 변화 또한 생겼다. 새 점수제에서는 이제 실력 평점이 500점 이상 차이나는 플레이어들끼리 팀을 맺을 수 없다. 이는 기존에 실력 평점 차이가 심한 플레이어들끼리 팀을 맺고 해당 MMR의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피해를 줬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1승에 1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던 경쟁전 포인트가 1승에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뀌게 되며, 황금 무기를 얻는 데 필요한 포인트 또한 기존 300포인트에서 3000포인트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시즌 1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동전 던지기'로 공수를 정하는 승자 결정전이 기존에 예고되었던 대로 삭제된다. 만약 양 팀이 모두 공격에 성공하였을 경우 동점으로 처리되며, 양팀 모두 약간의 점수를 받게 된다.
왕의 길, 지브롤터 감시 기지 등의 화물 운송 맵에서는 기존처럼 타임 뱅크 시스템이 적용되어 이전 라운드에서 화물을 민 시간으로 승부를 낸다. 예를 들어 공격 진영에서 2분 만에 화물을 끝까지 미는 데 성공했다면, 수비 진영에서는 2분 동안만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해 내면 승리한다. 이 경우 무승부는 양팀 모두 화물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을 때에만 나올 수 있다.
하나무라, 아누비스 신전 같은 거점 점령 맵에서는 몇가지 룰이 추가되었다. 만약 공격 진영이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A거점 점령을 성공했다면, B거점 점령에 주어지는 시간이 기존보다 30초 더 늘어난다. 이는 기존에 A거점을 간신히 점령하고 난 직후,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아 B거점 점령을 시도조차 못한 채 게임이 바로 끝나버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진영이 바뀐 뒤 상대팀도 마찬가지로 남은 시간에 관계 없이 30초를 추가로 받게 되지만, 게임 시작 후 A거점을 점령하는데 주어지는 시간이 기존 2분에서 1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A거점 공략에 주어진 시간이 1분 30초로 기존보다 짧아지기 때문에 더욱 서둘러 거점을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제프 카플란의 코멘트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한글 번역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요약
기존 1~100점 -> 1~5000점 + 7티어제. 보상 세분화
상위2티어 제외 나머지티어는 강등 없음
상위3티어는 일주일동안 경쟁전안하면 점수하락
500점이상 차이나는 플레이어들 팀 불가 (버스탑승 방지)
기존 경쟁전 1승에 1포인트-> 1승에 10포인트. 황금무기 300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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