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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여긴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그렇게 운전하시면 안 되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지나가는 사람 있을 때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췄잖아.
그럼 됐잖아!!!
그럼 멈추신 김에 몇 초만 더 기다리시면 신호가 바뀌니까
그때 가시면 되는데, 그걸 그렇게도 못 참으세요?
어허, 바쁜데 한가한 소리 하고 있네.
사고 안 났으면 그만이지 말이 많아!!!
아까부터 댁 뒤를 계속 따라가고 있었는데
신호란 신호는 대부분 무시한 채
갈지자 횡보를 일삼으면서 마구잡이로 질주하시더군요.
횡단보도 신호 위반 3건(6만 원 곱하기 3) 18만 원에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신호 위반 12만 원
모두 합하면 상품권 30만 원에
벌점 75점을 선물해 드릴 테니
어려운 경제 상황에 기죽지 마시고
마음껏 즐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