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타 타케시' 라고 하면
<히카루의 바둑>, <데스노트>, <바쿠만> 등의
만화를 그린 만화가인데
보통 때의 그림체는 이러함
▼


'오바타 타케시'의 일러스트북에서 가져온건데
일러스트 뿐 아니라 만화를 그릴때에도
인물 작화는 세밀한 편이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
그리고 그러한 평상시 작풍을 잘 살린 작품이
바로 <데스노트>


<데스노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것처럼
약간 음침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작품이므로
그림체 역시 깔끔하면서 무게감 있는 작풍인 반면에


<데스노트> 이후에 후속작으로 나온 <바쿠만>의 경우
젊은 만화가들의 '꿈'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라서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운 그림체

(▲ <바쿠만> 연재 때 그림체)

(▲ <데스노트> 연재 때 그림체)
보는 것과 같이
<바쿠만>의 그림체가 평상시 작풍과도 거리가 있고,
앞서 대히트를 쳤던 <데스노트> 때와도 많이 달라서
사람들이 그림체가 퇴보된게 아니냐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만화가들에 대한 얘기인 <바쿠만> 내용 중에
만화작가인 주인공이 작품의 분위기를 위해
본인의 그림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나옴
'오바타 타케시' 역시 작품의 분위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잠시 화풍을 바꾼것일 뿐
실제로 <바쿠만> 다음에 나온 작품인
<All you need is kill>의 그림체를 보면



이 작품 역시 어두침침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평소 그림체로 돌아와있음
또,
이게 2012년에 소년점프 행사에서 그렸던
<바쿠만>인데
그림체를 보면 역시 가벼운듯한 분위기의 그림체
그리고 이건 위의 동영상으로부터 2년후인
가장 최근!
얼마전 2014년 10월에 그린
<데스노트>의 그림체
이걸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림체가 퇴보된게 아니라
<바쿠만>을 그릴때만 일부러 가볍게 바꾸어서 그리는거 ㅇㅇ
마지막으로 '오바타 타케시'의
전체적인 그림체 변화 보면서 마무리
(변화폭을 쉽게 보라고, 일부러 일러스트 말고 만화에서 잘라왔음)

초기작 <히카루의 바둑>
그림체 정변의 역사가 담겨있임 ㅋㅋㅋㅋ

<데스노트>
오바타 타케시 특유의 작화력이 폭★발했던 시절

<바쿠만>
작품 분위기를 위해 그림체 뿐만 아니라
습관적인 펜터치까지 바꿔서 그림ㄷㄷㄷ

<All you need is kill>
이게 아마 얼마전에 완결난 가장 최신작
그림 그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특히 프로의 경우,
이미 굳혀진 그림체를 바꾸는건
한 컷 한 컷 대단한 노력이 없이는 어려운 일인데
더 좋은 작품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본인의 그림체까지 바꿔가며 그렸으니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특히 단순히 캐릭터의 외모 정도가 아니라
거의 습관으로 굳혀진 펜터치를 바꿔가며 그리는건 진짜 ㄷㄷㄷ
결론: 금손은 뭘해도 금손이구나 ㅇㅅa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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