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야 지식이 보다 널리 전파되면서 "장궁으로 중세 후기의 판갑을 뚫는 것은 무리"라는 사실도 자연히 퍼져나갔지만, 그래도 아직도 "우수한 활이면 판갑을 뚫을 수 있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드물게나마 보이긴 합니다. 특히, 예전에 한국의 한 방송에서의 '실험'을 통해 고구려의 활이 판갑을 뚫는다는 식의 얘기가 크게 돌곤 했죠.
장궁으로 보드킨촉 화살을 직사로 쏘면 어떨까요?
중근세 고퀄리티 판갑의 흉갑에 군용에 준하는 장력 130 파운드 짜리 장궁으로 보드킨촉 화살을 직사로 쏘면 어떨까요?

괜히 총의 시대가 온게 아니라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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