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분기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부산은 3.12% 뛰어 ‘전국 1위’
서울의 3분기(7~9월) 아파트값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5일 부동산시장조사기업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의 아파트값은 2.94% 상승해 지난 2분기(1.6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2006년 4분기(11.56%)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부동산 과열의 진원지인 재건축 아파트값도 지난 분기(5.70%)보다 높은 6.50%의 상승률을 보였다. 2009년 2분기(7.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인천은 0.83%, 신도시는 1.12% 올랐다. 정부가 지난 8월25일 주택공급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아파트값이 3.1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수요자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재개발·재건축에 기대감이 작용해 지난 분기(0.53%)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강원은 올림픽과 교통망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0.62% 오르며 지방에서 두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대구와 경북 아파트값은 각각 0.54%, 0.21% 하락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0.27%), 세종(0.56%)이 오른 반면 충남(-0.22%), 충북(-0.03%)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광주는 0.03%, 전남 0.07%, 전북 0.1%, 제주는 0.12%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98%, 경기·인천은 0.85% 올랐다. 부산은 1.91% 올라 매매가와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0252205015&code=920202#csidx52c2bbfc784da6f982ee298c1b5f3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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