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국의 계단 1화 (4)

들어주셔요!

권상우 - 차송주

최지우 - 한정서

김태희 - 한유리

신현준 - 한태화

"오빠..."

유리가 송주랑 놀고있을 때 정서는 사진 보면서 울고있었음..ㅠㅠ

대사 외우고 있는 태미라

(띵동)

(힐끔)

초인종 소리에 힐끔거림

-"엄마 저 유리에요!"
"들어 와."

-"아, 송주오빠도 같이 왔어요!"

"ㅇㅅㅇ?!"

(우다다ㅏ다다)

그 와중에 노크는 함

"송주왔다."
"?!"
"그 얼굴로 오빠 볼래?"

뺨 부운거 송주가 보면 걱정할거 알기 때문에 어쩔줄 몰라함 ㅠㅠㅠㅠㅠ

ㅌㅐ미라가 눈짓으로 저쪽 가리키니까 바라봄

결국 창고로 들어가게 됨 ㅠㅠㅠㅠ 두리번거리는 정서

"힉...!"

호에엑...! 태화쨔응이 있었음

"어쩌지? 정서가 방금 도서실에 갔어요~ 늦겠다고 전화왔는데... 유학 준비는 잘 돼가요?"
"네."

"정서.. 몸은 좀 어떻습니까?"
"어후~ 괜찮아졌어요~ 걱정말아요"

송주한테 과일 건네주려다가 정서 얘기 나와서 멈칫하는 유리,,^-^

"정서 방 좀 구경해도 되겠습니까?"
"(끄덕)"

"?!"
"방해하려면 나가라."

자기 방 놔두고 창고에서 그림 그리고 있었음

정서 방 구경하다가 뭔가 발견함

같이 찍은 사진보고 핵 스윗 웃음지음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에 바닷가에서 녹음했던 거 듣는 송주..ㅠㅠ

(힐끔)

녹음 버튼 누름

"한정서!"

자기 이름 부르는 송주 목소리에 문에 귀 기울임ㅠㅠㅠㅠㅠㅠㅠ 그림그리다 태화가 뒤돌아서 봄

"ㅋ"

바람빠지는 소리 내더니 다시 그림그림

그리고 문 열리는 소리에 더 집중함

"아! 오빠! 이쪽인데요"

송주가 정서가 있는 창고 바라보니까 유리가 당황해서 말시킴

"유리라고 했지?"
"네!"
"정서 동생이니까 이름 불러도 되지?"
"흫 그럼요!"

"정서.. 아파도 자기 입으로 말하는 애 아니거든, 아프다고 얘기했을 정도면 많이 아팠을 텐데. 씩씩한 척 해도 속은 여리니까 네가 잘 챙겨줘. 부탁한다."
"ㅎㅎ 네."

그리고 두리번 거리더니 감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송주 떠남

"오늘 어땠어?"
"송주오빠랑 스케이트 탔어요! 아, 저 오빠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쫙 서서 인사하는 거 있죠? 나아~ 저 차 타고 왔잖아"
"그렇겠지 그 놀이공원에 쇼핑몰, 리조트 다 자기꺼니까."

"아 그렇구나. 어쩐지. 와.. 그렇게 부자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 갖고 싶은 거 다 갖고.."
"정서는 그렇게 되겠지?"

"아니 정서 걔가 도대체 뭐야? 아니 잘난 게 뭐가 있다고 다들 정서 정서 정서!"
"정서는 다르지~"
"...뭐가요?"
"송주를 잡았잖아~?"

"아니요? 그렇겐 안 될 걸요?"

"엄마, 어떻게 해야 돼요? ..왜요? 전 안돼요?"
"...2등이 설 자리는 없어. 두 명이 싸우는데 2등하면 꼴찌지."

"너 2등한 거 알고 엄마가 왜 그렇게 화 냈는지 이제 알겠니?"

"그치만 정서하고 송주오빠 유학가면 끝나는 거잖아요."
"엄마가 도와줄까?"

.ㅅㅂ.. 저러고 머리 둘이 콩함... 모녀끼리 쿵짝 잘맞음

문 열리는 소리에 이불 뒤집어 쓰는 정서 ㅠㅠ

아빠였음

ㅠㅠㅠ..

"안 잤어?"
"아빠 때문에 깼지~.."
"그랬어?"

"아빠"

"응?"
"아빠.. 행복하지?"
"왜? 안 그래보여?"
"아니, 행복해보여.."
"그래 행복하다~ 행복해서~ 아주~ 죽겠다~"."

"너 왜그래? 무슨 일 있었어?"
"(도리도리) 아..아니~ 아빠 혼자 남겨두고 나 유학가는 거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 나 걱정 안해도 되겠다.. 그치 아빠.."
"(웃음) 가서 너나 잘해 인마. 아빠 걱정 하지말고. 알았어?"
"...응.."

"아빠 등... 너무 따뜻하다..."
"...그래?...자야지? 자자"

아빠 나가는 거 지켜봄ㅠㅠㅠㅠㅠ

"...아빠... 어떻게 해야돼.. 나 힘들어도.. 유학 갈 때까지 참을게.."

"흥...헝.....흐윽....헝..엉..."

시끄럽게 우는 미라때매 결국 아빠 깸

"여보, 무슨 일 있어요?"
"...아니에요...흐윽...주무셔야죠..."
"얘기해봐요."
"...ㅠ...흐윽..."
"여보!"
"킁..끄윽..흑...."
"여보"


괜히 직업이 배우가 아님,,

"정서야!"
"...아빠!"

걸어가다가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웃음꽃 핌

(도도도도도)

"아..안돼요 아빠..! 절대 안돼요!"
"..유학 안 가는게 아니고, 몇 년만 늦추자는 거야."

"정서야"
"..??"
"아빠도 고민 많이 하신 것 같고, 내 생각에도 그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갑자기 왜요?"

"너 몸도 약한데 아직은 너무 일러."
"아..아빠 저 괜찮아요. 그냥 갈래요.. 잘할 수 있어요..."
"아빠 결혼하고 새가족 생긴지 얼마 안되잖아. 서로 알아가는 시간도 없이 너 떠나버리면 나중에 돌아와서 서먹해질 것 같고.. 유리하고 태화도 있는데 너 혼자 보내는 것도 사실 마음에 걸린다."
"..아빠.."

"이번엔 네가 양보 좀 했으면 좋겠다. 고등학교는 아빠 옆에서 다녀."
"..아빠...!"
"아빠 마음도 그게 편할 것 같다."
"...아빠 제발.."
"(쓰읍) 정서야!"

ㅠㅠ..고개 떨구는 정서

"..다섯살 때였나. 이거 처음 탔을 때 기억나.. 목마가 돌아가면 엄마가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하잖아."

"엄만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나 혼자 울다가 웃다가.. 그랬다?.."

"..그랬어?.."
"...어.. 그랬어.."
"지금도 그런 건 아니지?"
"....."
"다행이다."

"기다릴까?.."
"....."
"기다렸다 같이 갈까?"

"..아니야.. 그냥.. 가버리면 안 올 것 같아서.. 그럼 너무 무서워서.."
"와, 올 거야."
"....."
"난 네가 없어져 버릴까 걱정인데?"

"그럼 어떡할건데.."
"찾아야지."
"..찾아도 없으면.."
"찾을 때까지 찾아야지."
"..그래서?"
"만나는 거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국 만나는 거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결국은 돌아오는 거야.."
"(끄덕)"

ㅠㅠㅠ.. 손 잡아줌

"나 없어도 잘 수 있지?"
"..(끄덕끄덕)"

"나 없어도 웃을 수 있지?"

송주 물음에 그냥 웃고 고개 떨굼..ㅠㅠㅠㅠㅠㅠ

"정서야. 내가 돌아오면 여기다 그림을 그려서 너한테 선물할 거야."

"슬픔도 없고, 헤어짐도 없고.. 아픔도 없는 그런 세상.. 천국."

여기까지가 어린 송주가 하는 말!

피아노 다 치고 뚜껑 닫는 어른 송주..

'정서야.. 들리니?'

저렇게 전체샷 나오고 아베마리아 노래 나옴 9ㅅ9

그리고 송주의 눈물로 1화가 끝남!


(짝짝짝) 드디어 1화가 끝났습니다! 20화까지 있는데 (먼산) 2월까진 끝낼 수 있기를 바라며,,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리백숙]

아~~~ 베 ~~ 마리~~ 아 노래나오면 캬 ~~ 인생드라마

[닉내이임]

이런거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봐도 짠내나는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쿱스쿠스]

재밌군여ㅠㅠㅠㅠ

[이차이]

정서야!!!!!오빠가 있다!!!!!

[이차이]

진짜 인생 드라마ㅜㅜ오랜만에 다시봐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