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같은 소리하네
[칠성시장 관계자는 “개별 가입률은 10%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보험을 잘 받아주지도 않는데다 불이 나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식료품 취급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손해보험사들이 화재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을 ‘보험가입제한업종’으로 분류하고 제한적으로 받아주기 대문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서문시장처럼 불이 자주 나는 전통시장은 가입이 어렵다고 보면 된다”며 “자동차 책임보험 공동인수제처럼
부동산 1,000만 원, 동산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사별로 정해진 쿼터 안에서 받아준다”고 말했다.
쿼터가 다 차면 신규가입이 불가능하고, 누군가 해약해야만 다른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서문시장은 전체 상인 중 보험가입 업소는 많아야 15% 정도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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