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이른바 '사이다' 발언에 대해서 대부분은 열광하지만,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 또한 존재합니다.
세월호 노란 리본 영상에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김남훈 씨도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저는 해당 트윗에 대해 '오죽했으면 저랬겠어!' '야당은 저렇게 발언하면 안 되나'
'너무 결벽증이 심하잖아' 따위에 생각을 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말은 안했으면 좋았을 거야. 맞아, 저건 좀 너무 나간 감이 있어.'
따위의 생각 또한 동시에 가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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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주관과는 별개로 확실한게 하나 있습니다.
잊을 수 없고, 잊어서는 안 되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예의는 이럴 때 쓰는거야, 이 개누리 족속들아!!!)
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악마에 지나지 아니한 '그들'이 한 짓.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재명이 '세월호가 지겹다는' 이에게 '저주'를 퍼부은 그 발언의 본질에 대해서.
이 과격함이, '시원한 청량감'과 동의어가 되는 시대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그 과격함(사이다)의 본질에는 인간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를 망각한 자들에 대한
'정직한 분노'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이건 대선 출정식 연설을 편집한건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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