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 보태어 보고자 차일피일 미루며 못갔던 광화문에
처음으로 나가봤어요
지하철부터 길거리 모두 인산인해였지만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녀노소, 가족커플, 부부, 친구, 혼자 오신분들 각양각색이었지만
다같이 한마음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에
가슴 깊숙한 곳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끌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감동받고 와서 큰 여운이 남네요.
항상 이렇게 많았나 해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경찰추산 몇만명 안되더라고요..
말이 안되는것이 집에 가려고 종로5가까지 걸어오면서 대로 뿐만아니라 골목골목
촛불 들고 행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 보니 엄청난 인파가 오늘 광장으로 나왔더군요.
또 다시 울컥...



광화문도 아닌 종각역 앞에서.. 사거리 가득 촛불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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