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 꽃 / 작사, 작곡 : 이규호
(윤상) 내 오랜 낡은 수첩 빛 바래진 종이 위에
(이석훈) 분홍 글씨 그대 이름 내게 남아선 안 되는
(정지찬) 그 뒷모습 따라가 보는 엄마 잃은 아이처럼
(김형중) 그대 손을 놓쳐 버린 그 거리를 나 기억 못하네
(요조) 많은 시간이 흘러서 우리 살아가는 작은 세상 몇 바퀴를 돌아
(이규호) 그대가 내 삶의 시작이었다는 뒤늦은 고백도 갈 곳이 없네
(임슬옹) 어쩌면 어김없이 지나는 가을 그 긴 옷자락
(윤도현) 가려지는 슬픈 얼굴 서로 서로 비밀이 되가네
(호란) 혹시 시간이 지쳐서 우리 살아가는 동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김종서) 그대가 내 삶의 끝이 돼 주기를 바라는 내 사랑 보여주겠네
(이승환) 먼 옛날 눈물로 지새던 밤 그대 기억도 못할 약속 가슴에 남아
(합창) 혹시 시간이 흘러도 우리 살아있는 동안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그대의 태양이 다 지고 없을 때 말없이 찾아가 꽃이 되겠네
(이승환) 내 사랑 영원히 잠드는 잔디 위에 꽃이 되겠네
원곡자인 가수 이승환과 '꽃'을 작사, 작곡한 이규호를 비롯하여 윤상, 이석훈, 정지찬, 김형중, 요조, 윤도현, 호란, 김종서 그리고 그룹 2AM의 멤버이자 [26년]의 주연배우인 임슬옹 등 11명의 가수들이 파트를 나눠 불렀다. 하이라이트인 후렴구의 합창에는 무려 40여 명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로맨틱펀치, 소란, 악퉁, 안녕바다, 와이낫, 요조, 용원(옐로우몬스터즈), 윤도현, 이승환밴드, 이현석(기타리스트), 장미여관, 짙은, 칵스, 타루, 트랜스픽션, 피아, 피터팬 콤플렉스, 호란 등의 뮤지션과 [26년]의 주연배우 진구, 배수빈, 임슬옹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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