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7772423

진지바의 공상 속. 긴 다리로 오른쪽으로 쭉쭉 이동합시다

당신의 다리 밑 쪼끄만놈들은 당신을 부러워하거나 지신의 작음을 한탄합니다.
[우와.. 저 다리좀 봐... 네가 정말 부럽군]

꼬맹이가 당신이 공장에서 만들었었던 물건들을 팔고있습니다
[이봐 형씨. 이 괴상한 물건들좀 사지 않겠나?]
[잠깐, 무슨 말 하는거야... 당연히 그래야지! 그렇지?]

거부권은 없군요. 아무거나 선택합시다.

선택하면 진지바의 공상이 끝나버립니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상상인가]

네번째 선택지 : 현재 자신의 상태에 짜증내기
[당신은 홀리 상관의 눈물로 떡진 눈을 바늘로 찌르는 생각을 마음속에 그려본다.]
[카다르시스가 느껴지는 복수심에 더 나아가 당신은 그녀의 입을 꿰매어 닫고 조립 라인벨트에 묶는다.]

[홀리가 벨트에 묶여 일터를지나는동안, 그녀의 모든 하인이 교대로 그녀를 두들겨팬다.]
[여기서 생산되는 물건처럼, 그녀는 효과적이고 조직적으로 학대당한다.]
[이 얼마나 시적인 정의인가]

모두 선택하면 독방을 탐험할것인지 아까처럼 생각으로 시간을 때울것인지 선택지가 나옵니다.
탐험해 봅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돌연 벽에 흰 구멍이 생기게됩니다.
안을 조사해보죠.

[구멍 안을 들여다보자, 당신은 언뜻 흰색의 반찍이는 무언가가 히죽대는것을 목격한다]


구멍안에서 입이나타나 말하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시오 부인. 끼어들어 미안하지만 우리 예전에 만나본 적 있는 것 같다만]
[아마 내 꿈속 아니면 다른 생애에서 만났었던 적 없었소?]
[아, 기억이 나지 않는군... 입 대신에 두뇌로 태어났었더라면 좋았겠건만!]
[당신을 계속 지켜보고있었다곤 말 못하겠지만, 당신이 들어왔던곳의 공기를 맛보고 있었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저 집의 해충에 불과한 존재요]
[나를 그저 벽에 달라붙어있는 파리라고 생각하시오.
이 공간에서만큼은 내가 모르는 장소는 없소.
난 말 그대로 이 벽안에 산다오!]
[당신의 상황을 그저 보고만 있을 순 없었소.
당신이 이 독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징계받는걸 바라고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그러니 나를 따라 이 씹어 만들어진 자유로 향하는 터널을 따라 나가는게 어떻겠소?]
[잠시 이 일에 생각할 시간을 주겠소. 당신의 머리가 바로 조여졌다면 이곳으로 돌아오시오]

여기 계속 갇혀있을 이유가 없으니 당장 떠나도록 합시다.

[아, 그러면 안돼요!]

[바람의 숨결조차도 내 허락없이는 이 구역을 떠날 순 없다구요.]
[당신을 여러 조각으로 갈아버린후에, 당신의 남은 부분으로 당신이 만든 저 구멍을 매꿔야겠군요!]

첫 전투가 시작됩니다.
입이 전투에대해 설명하는데 기존 쯔구르 RPG게임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굳이 다른점을 꼽자면 체력이 활력[VIM]으로 마력이 원기[VERVE]로 표현되는 점밖에 없습니다.
첫전투답게 스킬 세네방 갈겨주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이기게되면 독방을 탈출해 이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밖으로 나오게되면 입찡이 인터페이스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X키로 메뉴를 열 수 있고 Z키를 사용하면,
자동기계인 진지바의 종특을 살려 머리태엽이 뺑글뺑글 돌아가면서 체력과 마력을 채워주죠.

[당신의 결함으로 이득을 챙겨보라구!]

윗방으로 가봅시다.

오른쪽에 있는 촉수같은건 맵 곳곳에 볼 수 있는데 진지바의 체력을 모두 채워줍니다.
하지만 체력만 채워줄 뿐 마력을 채워주는건 아니라서 쓸일은 거의 없습니다.

입달린 머리 :
[난 예전에 이곳을 통치했었지.]
[여기 밑에 깔려있는 모든 장소와 검댕들은 모두 내 것이었어]
[내 유산들이 공장 아래에서 썩어가는중이야]

나가서 우측으로 가봅시다.

들어가면 입이 말을 걸어옵니다.
[우리들이 지금 무법자상태인건 알고있겠죠. 오래 지나지않아 정의의 망치가 우리들을 찾아 낼 것이오]
[우리들은 제지당하고 수색당하며, 얻어맞을것이고 낙인 찍힌 뒤, 재판을 받고 감옥에 넣어질것이오]
[우리들의 마음은 도청당하고, 몸은 구속되며, 미래는 짧아진다오]

[하지만-- 저 너머에.. 장소가 있소]
[만약 우리가 국경을넘어 그곳으로 간다면 우린 그곳에서 잘 살 수 있을것이오]
[지체하지말고 검문소쪽까지 계속 이동합시다]

검문소가 있는 오른쪽으로 쭉쭉 움직입시다.

그 사이에 HOLY상관은 악어해골들과 진지바의 탈출에 대해 대화합니다
[오늘 엄청 울었어요]
[각각의 눈물방울이 병에담아 팔 수 있는 귀중한 물을 낭비시키고 있네요]
[하지만 당신 둘은 제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답니다...]
[제가 뭘 원하는지는 알고계시죠? 도망자들을 찾아 그녀의 가치있는 부분은 분해한 뒤 가져가고, 나머지는 처분하도록 하세요]

[그녀는 우리 모두가 아는 모든 질병을 안고다니는 작고 부패한 빨간 입과 동행하고 있어요]
[그녀석도 완벽하게, 효율적인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하세요...]
[고위 경영진분이 이 상황을 알아채기 전에, 제 사랑스러운 샐러리맨 분들이 해결해 주실 수 있으시겠죠?]


상관 HOLY가 진지바와 입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두 악어해골 샐러리맨들이 이 명령에 대해 대화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가장 소중한 진정한 자신이여?]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말한다.
[아무래도 우린 명령을 받은 것 같네, 친구중의 친구여]
다른하나가 하나에게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린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네]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말한다.
[그렇지, 더 많은 과제가 부여될지라도, 우리들의 부담은 더 가벼워질테니]
다른하나가 하나에게 말한다.
[포스터를 붙혀. 지역 거주자들이 신고하게 만들까?]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말한다.
[현상금 사냥이란 것이로군]
다른하나가 대답한다.


[훌륭하군]
둘은 동시에 말한다.

그사이 진지바는 길을통해 연결되어있는 상자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입이 Z키로 회복하는 것 외에 다른 조언을 해줍니다.

[우린 지금 타락한 시대에 살고있소... 지배자는 부조리하고... 옳은 일을 하는자는 없다시피하고... 부에 대한 갈망이 만연해있지...]
[쾌락을 쫒는행동이 삶의 목적이 되어있소... 전문가들은 무지하며 전사들은 용감하지 못하고 상인들은 사기를 일삼지]

[모든것이 혼란스럽다오. 기근이 만연하고, 재앙은 빈번하며, 삶은 짧고, 건강하지 못하며, 아름다움은 피상적이고, 인간관계는 약해져있지]
[개개인들은 사소한 문제에도 살인에대한 생각을 품고, 동물들은 공격적이며, 모두들은 지나치게 불운하지]
[언제든지 사소한 동기로인해 공격받게 될지도 모르오. 내가 도울 수 있을만큼 당신을 돕겠지만... 신중히 행동하길 바라오]
여기서부터 맵에 몬스터가 돌아다니는데 플레이어가 가까이가면 눈표시가 뜨면서 플레이어를 쫒아와 강제전투에 돌입하게 됩니다.
넓은맵에서는 쫒아오는 몬스터를 간단히 피할 수 있지만 좁은맵에서는 도망치기 힘듭니다.

이 조그만집에 들어가봅시다.


요상한 생물이 말을 겁니다.
[나는 신의 한 조각. 전능함에서 태어났도다.]

[어떻게 감히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것인가!]

[수억년간의 진화의 시간을 관통하여 나에게 도달하였도다]

돼지새꺄

[날 알기도전에 판단하지 마라!]
알게 뭐가 있는데?

[있잖아, 여자를 때리는건 나쁘지 않아]
누구든지 뒤틀린부분이 있기 마련이지

[똑똑]
누구세요

[농담의 나머지 부분을 까먹어버렸네. 웃기는일이지ㅋ]

[사전예고없이 내 집안으로 걸어들어왔다면 나랑 결혼해도 좋아]

조까라합시다

[그헐다면 네 천진함을 파괴한 뒤, 치료사를 위해 널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게 어떨까]


강제 전투가 시작됩니다.
어려운상대는 아니고 처치하게되면 피로물든 편지를 습득하게됩니다.

피로 물든 편지를 읽어봅시다.
[내-다가오는-죽음-에게,]
[나에겐 두 눈이 있다. 두 손이 있다. 두 발이 있다.]
[반쪽짜리인 내 마음, 당신의 마음을 갖게된다면 두개의 심장을 가지게 될 수 있겠지]

[당신없이 죽으며.]
[X__X]
생긴것, 하는짓거리과는 달리 꽤 시적입니다

요방에 들어가봅시다.


[당신이 신이라면 확실히 자애로운 분이시겠죠. 제 선물을 받아주십시오...]
가끔 맵을 돌아다니다보면 이처럼 거대한 NPC를 만나게 됩니다.
보통 짤막한 (스토리에 쓸모없는) 한마디와 함께 특수아이템을 줍니다.

[시멘트 관장약을 받았습니다]

메뉴화면에서 받은 아이템을 사용하면, 달그락거리는 소리와함께 유리돔속의 생물이 나타나게됩니다.
[당신의 내면이 새로운 'drollery'를 불러내었다]

[오래 전 'Drollery'들은 채색된 책의 사본의 한켠에 기록되어있던 생물의 일종이었다.]
[이 병에 담겨있는 생물이 'drollery'이다. 이를테면, 그것은 당신의 내면을 나타낸다.]
[우리는 그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주어야 할지 잘 모른다. '그것'이 가장 적절한 용어처럼 보인다.]

[영원한 시간의 경과처럼 이 '그것'은 항상 변한다. 절대 안정적이지 않다.]
[애정을담아 '그것'을 먹이면 그것은 변화한다]
[...더 좋아질수도 아니면 나빠질수도.]
[변화를 받아들이는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것이 무엇으로 변하든]
[새로운 'drollery'를 만들어 낼때마다, 당신은 소소한 장비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다.]
거대 NPC를 만나 받는 아이템을 사용할때마다, 유리병 속 생명체의 모습이 달라지게되며 장비아이템을 얻습니다.


맵 곳곳에는 입모양 간판이 달린 굴이 발견된느데 입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동굴입니다.
우측의 날카로운 이빨이 달린놈은 적대적이지만, 나머지는 우호적이며 가끔 아이템을 줍니다.

입달린 호랑이같은놈은 '웃음중독'이라는놈인데 우호적이며 X키로 상호작용 할 때마다 으허허허허허하고 중독성이 강한 웃음소릴 냅니다.

맵 가장 위로 올라가면 건물들과 함께 발달린 TV가 잔뜩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입: [저것들은 제안 기계들이오.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지.]
[최근 저것들은 여기저기 서성거리며 유명인사의 최신 동향을 요란하게 보여주고있다오.]
[자극받으면 공격할 수 있지만. 하나를 쓰러뜨린 뒤에, 다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지 봅시다.]

[좋은 계획같습니까?]
예
하이얏!
싸우기전에 레벨을 5이상으로 올려 Lip action 스킬을 배운뒤에 싸우는게 좋습니다.
그 이하의 레벨로 싸우는건 조금 힘듭니다.

[당신이 붙잡고있는 사이에 떠벌이이빨은 TV를 괴상한 주파수로 돌려놓았다]

TV '힘러'가 파티에 합류합니다

힘러는 일반공격은 최악이지만, 여러가지 공격스킬을 많이 가지고있는 마법사 스타일 입니다.
하지만 3레벨때 'Sad clown' 스킬을 배우기 전까진 쓰레기이므로, 맵을 돌아다니는 몬스터들을 잡아 레벨업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TV들과의 전투가 끝나게되면 주변이 깨끗해져 맵안쪽을 탐험 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요 건물로 들어가봅시다.
보너스 영상
웃음중독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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