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쇼크》(일본어: ポケモンショック)는 1997년 12월 16일 일본에서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 1기 제38화 전뇌전사 폴리곤〉(でんのうせんしポリゴン 덴노센시 포리곤[*])편 방영 당시 과도한 화면효과로 인해 다수의 시청자에게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킨 사건이다.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는 4개월간 방영을 중단하였고 1998년 4월이 되어서야 방영을 재개한다. 당시 4개월간 방송이 중단되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포켓몬스터》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게 되었다.[1]
일본 내에서는 이 외에도 폴리곤 쇼크, 포켓몬 패닉, 포켓몬 사건, 포켓몬 소동, 포켓몬 플래시 등으로 불린다.
일본 표준시 1997년 12월 16일 화요일 6:30분[3] 에 방영된 당 에피소드 후반부에 해당하는 영상이 직접적인 발단이 되었다. 내용상 지우 일행은 전송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는 내용이었는데, 컴퓨터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번쩍거리는 플래시 효과의 빠른 점멸을 25곳에 걸쳐 1초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였고[4], 특히 종반부에서는 이것을 연속으로 사용하였다. 이것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부분은 피카츄의 ‘100만 볼트’공격이 백신 프로그램 미사일에 맞아 큰 폭발을 일으키면서 빨간색과 파란색 빛이 빠른 속도로 점멸하는 장면이었다.[5] 당화의 다른 부분에서도 그런 장면이 있기는 하였으나 일명 ‘파카파카’(パカパカ)라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이 장면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었다.[3] 이 플래시 효과는 밝은 스트로보(strobe light)였으며 4:3을 거의 꽉 채운 화면으로 4초간, 그리고 완전히 꽉찬 화면으로 2초간 12Hz 간격으로 반짝이는 장면을 연출했다.[6]
당시 시청률은 간토 지구에서 16.5%, 간사이 지구에서 10.4%[7], 전국적으로 37개 방송국을 통해 2690만 가정[8][9] 에서 시청하였으며 약 345만명의 4세~12세 사이 시청자가 해당 에피소드를 본 것으로 추정되었다.[4]
해당 방송 직후 방송을 보던 시청자 일부가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아동이었다. TV 도쿄가 최종적으로 파악한 환자는 총 750명이었으며 그 중 135명이 입원했다. 원인은 밝은 빛의 화면 점멸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고 일어난 광과민성 발작으로 밝혀졌다. 또 일본 어린이 시청자 중, 일부가 TV를 볼때 방을 소등하고, 화면 가까이서 시청한것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MBC뉴스 보도내용>
그리고 문제의 그 장면 (눈뽕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