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치즈.어떨까 넌"
읽다보면 맨 마지막에 다른 브금 또 있으니까 그때 되면 그거 들어줘!!
수트너 마지막회,마지막글이라 스압 주의
남주 : 노지욱 (지창욱) 여주 : 은봉희 (남지현)
많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사소하고 (달달한) 일상을 가지게 된
주인공들의 모습이야
20회 부제는 "이제 일상 속으로" 였음

부제 제목 처럼
먼저 술취한 여주 데려다주는 남주

술취한 여주 데리고 가는데 행복뿜뿜하고 있는 여주남주
그리고 그들은 다음 날...


여주 조련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이건 1화에서 봉희가 술에 취해서 지욱이 집에서 자고 간 날
(별일없었음,개싸움은 있었음)
지욱이가 놀리려 썼던 대사 데칼코마니야
"어떤 여자가 사정사정하면서 대놓고 꼬셔.
게다가 나는 그 날 나는 술도 조금 먹었었고 또 내가 성인군자는 아니어서.."
"...잤구나.."
"내가 성인군자는 아닌데 은봉희씨는..영..."
"...그래서 어쨌단 건데요? "
"글쎄^0^"
-수상한 파트너 1화 -
물론 지금은 진짜 성인군자가 아니라는 문맥으로 쓰이긴 했지만
수트너에서는 작가가 데칼코마니 장면을 여러 번 넣어서 보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출근 장면


출근하는 부부 같은 지욱과 봉희


여주가 조련킹이라면
남주는 몸에 타고난 그런...스킨쉽잘알이라고 해야하나
항상 그런 남주보면서 퓨즈 끊긴다고 표현하는데
소품팀도 아는지
아까 위에 침대에서 지욱이가 읽고있는 책 이름도 '퓨즈' 임ㅋㅋㅋ
드라마 내내 퓨즈 끊기는 노지욱 모습이 많다는 것도 이 드라마 매력포인트였어ㅋㅋ
그리고 그들의 1년 후



마지막회에서는 둘이 변치않는 사랑만 하고,싸움 한 번 없고
이런 모습이 아니라 서로 모르던 모습을 알게 되고
보통 연인들처럼 싸우고,삐지고 화해하는 모습들을 그려넣었어
일때문에 약속취소하는 모습에 "웃기시네,나보다 일이 먼저면서" 라던가
옷 골라달라는 봉희한테 적절한 코멘트를 못찾는 지욱이라던가
연애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아 여기가 중국집이냐ㅠ!(칭얼)
라는 말 생각지도 못했을 남주ㅋㅋㅋ
둘이 계속 투닥대다가도,
일상 속으로 들어가서 밥 뭐먹을까?하면서 가는데 이런 나레이션이 나옴
"바라건데,
부디 바라건데.
우리의 이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일상들이
계속 되기를"
- 노지욱 & 은봉희 -
이제는 서로의 일상 속에 서로가 온전히 가득차게 되었음
< BGM - 지창욱,네가 좋은 백한가지 이유 >
이거는 브금 꼭 들어줘!!


하나 하나 다 말하기 숨이 차겠지만
백 한가지를 세어도 끝나지 않는 말
이 밤에 널 앉혀놓고 모두 말해볼게 "
< 지창욱 - 네가 좋은 백 한가지 이유 中 >

마지막은 그렇게 지욱이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같이 걸어가는 뒷모습에 나레이션으로 끝나
드라마에서 남주가 노래를 부르는데
이렇게 오글거리지 않고 담백하게 좋은 드라마는 처음이었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눈물이 나는 프로포즈씬은 처음이더라
오히려 사소하고 담백한 일상으로 끝나서,
지욱과 봉희가 진짜 둘이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거 같은 그런 드라마엔딩이었어
(작가가 캐릭터를 너무 입체적으로 그려왔어서 더 그랬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한꺼번에 몰아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해!!
시간 투자해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함!!
드라마 전반적인 사상과 메세지가 전부 좋고,
어디서도 볼 수없는 남주(가치관도) 와 여주가 있고
어쩌면 악연이라고도 볼 수있는 서사가 탄탄히 있고
그걸 겪고 이겨내는 모습도 흔하지 않고 신선해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드라마라 아마 당분간은 못보낼 거 같지만...
수트너 글 다들 읽어줘서 고마웠어!! 안녕!!

170510 ~ 170713
노지욱 & 은봉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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