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윈이 왕국을 비운 동안 티리온은 임시로 왕의 핸드를 맡고 있었다. 한편 다섯 왕의 전쟁에서 렌리가 죽게 되고 렌리의 군대가 스타니스의 전력에 흡수되면서 스타니스는 막강한 힘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스타니스는 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킹스랜딩을 점령하기 위해 침투하지만 티리온은 지략과 전술, 통솔력을 바탕으로 스타니스의 함대를 완파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가족과 왕국을 지켰던 티리온에게 주어진 대가는 같은편이었던 킹스가드에게 공격을 받아 생긴 얼굴의 큰 흉터와 왕의 핸드에서 박탈, 아버지의 냉정한 말 몇마디.
결국 다섯 왕의 전쟁에서 킹스랜딩을 지켜낸 모든 공은 타이윈에게 돌아갔고 전쟁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티리온은 그 어떠한 공도 인정을 받지 못한채 왕의 핸드를 박탈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