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어.
나도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속보를 넘겼는데,
BBC 뉴스 앱에서 속보가 계속 들어오길래 찾아봤더니 너무 충격적이라 정리글을 써보기로 했어.
일단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기준 2일 20시경)
최소 50명이 죽었고, 200명이 다쳤다고 해.
총기난사의 피해자들은 이 밑 사진에 표시 되어 있는 구역에서
컨트리 음악 페스티벌 콘서트를 보고 있던 사람들 이였고,
가해자는 콘서트 현장에서 좌측 하단에 있는 만델레이 베이 라는 호텔의 32층에서
머신건 (아직 어떤 모델의 총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음) 을 이용해
대략 15분간 총을 난사했다고 해.

CNN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이 첫 난사가 일어나기 전부터 두번째까지 찍은 영상이야.
처음에는 사람들이 아무 것도 모르다가 콘서트가 중단되고 두번째 총성이 울리니 그제서야 몇몇이 알아채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여
두두두 하는 소리가 총성 맞고,
그냥 총이 아니고 자동으로 발사되는 총이였다고 해. (automatic)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말로는 첫번째 총성이 울리고 나서
스테이지에 있던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빠져나갔고,
사람들이 어리둥절 하던 차에 주변 사람들 몇몇이 픽픽 쓰러지더니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뛰어가기 시작했다고 해...
아무래도 밤이였고 호텔 벽에 조명들이 있었던 만큼 어디서 총을 쏘고 있는지 보기 어렵고 총성만 들리는 상태였으니 상황 파악이늦어져 피해가 더 커졌으리라 나는 추측하고 있어.
총을 쏜 테러범은 저 지역 주민인 남자였고 호텔 32층으로 출동한 스왓팀에 의해서 사살 됐어.
남자의 이름은 Stephen Paddock, 만 64세로 발표됐어.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어.
호텔 방의 창문은 열리지 않는 구조여서
범인이 창문을 부수고는 총기 난사를 했다고 보고있어.
이 테러범은 지금까지 아무런 범죄 기록이 없고,
은퇴한 후 실버 타운 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어서
언론에서는 이런 테러범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적이라고 다들 의문인 것 같아.
하지만 동행자가 한 명 더 있다고 발표했고, 그 동행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어.

동행자는 아시아계 사람이며 이름은 Marilou Danley
1954년 12월 12일 생, 4피트 11인치 (150cm 가량) , 111 lbs (50kg 가량) 으로 밝혔고,
혹시 라스베가스에서 사는데 이 사람을 봤을 경우에 신고해야해.

동행자와 테러범의 명의로 된 두 차가 추적 중이고, 저 두 번호 판이 그 차들의 번호야.


LA 총 영사관 직원 분이 올리신 트윗들이야.
아직까지 범행동기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범인의 인터넷 기록, 이메일 기록 등등 모든 걸 조사해서
대체 무엇이 총기 난사를 일어나게 했는지 알아내는 중이고
글쓴이-Legit
또한 이미 테러범의 집에는 경찰들이 들어가 조사 중이라고 해.
민간인 뿐 만이 아니라, 경호원, 경찰 들도 몇몇 사망했다고 보도 되어서 더 충격적인 상황인 것 같아.
경찰은 더이상의 용의자는 없는 것 같다고 예상 중이야.
밑 영상은 도망치는 사람들 속에서 찍힌 영상인데, 중간에 또 총을 난사해서 사람들이 엎드리는 걸 볼 수 있어..
*실제 현장 사진* (피흘리고 쓰러져있는 사람 사진 주의)

David Becker/Getty Images

David Becker/Getty Images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많이 몰려있는 곳, 특히 콘서트 현장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는 공통점에서
언론에선 몇 달 전 영국에서 일어났던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현장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이 다시금 언급되고 있어.
또 내가 개인적으로 소름 돋았던 거는...
꽤 많은 피해자들이 테러 현장에서 빠져나와 테러범이 총을 쏘던 만델레이 베이 호텔로 대피했다는거야...
만약 테러범의 위치가 늦게 파악 되어서 테러범이 호텔 로비같은 곳으로 내려오거나 해서 또 다른 총기 난사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피해자들은 호텔 지하에 격리 되었다가 안전이 확인 된 후에 각자 호텔 방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해.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고
또 사망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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