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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정치인 진선미의 오래된 남친, 남편되다. (+정치의 비천함) | 인스티즈

이글의 주인공 두분이심.


진의원이 '오래된 남친'과 처음 만난 것은 1984년 대학 1학년 때.

수업을 같이 듣고 도서관 자리를 잡아주면서 관계도 발전해감.


두사람은 연애한 지 14년 만인 1998년에야 결혼식을 올리게됨

처음에는 바빠서 혼인신고를 미루셨다고함.



당시 변호사였던 진선미 의원은

호주제 폐지운동에 참여하게 됨.


남편을 호주로 하는 혼인신고를 하는 게 내키지 않아 양쪽의 합의 하에

호주제가 폐지될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기로 하셨다고.




결국 결혼한지 10년만인 2008년에

호주제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이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셨음.


왜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셨냐는 질문에.

“우선 남친과의 관계가 굳이 어떤 제도에 의해 보전되는 단계는 이미 넘어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고요. 그리고 변호사를 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존 가족제도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테두리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는 억압적 기제로 작용할 수 도 있는 거죠. 차별받는 이들을 그런 식으로 대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한겨레 진선미의원 인터뷰중에서-



혼인신고를 하지못하는 경우/안하는 경우를 예를들면?

“주변에 의외로 많습니다. 경제적 문제 때문에 그런 경 우가 많은 편이고, 집안 반대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동거하 는 사람들이 있어요. 많은 사람이 동거를 부정적으로 평가 하는 이유가 성적으로 문란하다거나 관계 자체의 깊이를 폄하하기 때문이에요.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몇 달 만에 이 혼해서 헤어지는 건 괜찮고, 혼인신고 안 하고 살다가 헤어 지는 사람은 비난받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최근 들어 불가피한 사정이 없어도 자발적 선택으로 법률혼을 거부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가부장적 결혼제도를 거부하기로 한 의식적 선택이다.

“동거 커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언가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큰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같이 사는 가족이더라도 법적으로 보호자가 될 수 없어요. 오히려 관계를 다 끊고 관심조차 없이 살던 가족이 와서 응급수술 같은 걸 결정해야 하는 거죠.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한 커플이면 문제는 더 심각해져요. 파트너가 사망하는 최악의 경우 장례 절차에서도 배제되기 때문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92274.html



호주제와 관련한 가족제도 연장선상에서

진 의원은

동성/동거 커플에게도 가족권을 줘야한다고 주장하는

국회의원 중 한분이심.



프랑스의 공동생활약정이 근간이된 '생활동반자등록법'은 진의원의 대표 입법활동

동거가 일반적 삶의 형태로 보편화 된 프랑스에선 이 제도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이런 제도를 통해서 결혼기피현상까지도 해결해 보자는것.

다만, 진 의원은 법안을 제출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는 호주제 위헌소송의 변호인으로 활동할 때 “가족을 모두 해체시키고 짐승의 나라로 만들려는 역적” 취급을 받던 기억을 떠올렸다.

“호주제 위헌소송이 결실을 맺기까지 10년이 걸렸어요. 물론 그전에도 많은 분들이 수십 년간 싸워온 토대가 있었지만. 이 문제도 긴 호흡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호적인 여론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때도 가장 답답한 것이 호주제가 폐지되면 가족이 붕괴되는 것처럼 인식하는 분위기였거든요.”

진 의원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들의 논리가 고스란히 이 법안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동성 커플을 인정할 것인지는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문제다. “혼인·가족 제도는 기존 특성을 계속 유지하려는 습성이 그 어떤 분야에서보다 훨씬 강하게 작용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이 때문에 제도에서 이탈돼 있는 이들이 받는 상처와 소외감이 크다는 얘기다.

“좀더 다양한 결합 형태를 인정해주자는 것인데요. 논의가 본격화되면 ‘가족을 파괴하겠다는 거냐’, ‘결혼을 네댓 번씩 하겠다는 거냐’는 여러 가지 말이 쏟아져 나올 거라고 봐요. 과거 호주제 폐지에 반대하는 어느 법대 교수가 공식석상에서 이런 말까지 한 적이 있어요. ‘오빠가 동생이랑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요. 그러면 대중은 ‘근친상간이 만연해지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기 가 막힐 노릇이죠.”

흔히 대안적 가족제도의 논쟁이 ‘사회적 안정’ 대 ‘개인 의 자유’ 간의 갈등으로 여겨지는 게 문제라고 그는 비판한다. 오히려 새로운 방식으로 개인의 욕망을 사회적 통합으로 추스려내는 방향으로 논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92274.html


(호주제 폐지도 10년이 걸렸으니 ㅠㅠ

동성/동거 가족 권리인정은 훨씬 더 길게보고 가야할듯?ㅠㅠ)







사실 진의원도

지난 12년 더민주 비례대표로 정치에 뛰어들면서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정치인 신분이기때문에

오랜동안 혼인신고를 하지않은 것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것은 아니라고함.

그런 그도 지난해 국회로 오기 전에는 잠시 흔들렸다. “의원이 되면 공인으로 주목받을 텐데 국민이 어떻게 볼까 싶어서 주변에 몇몇 분과 상의한 적이 있어요. ‘결론은 그냥 쿨하게 지금대로 가자’였습니다. 의원이 되려고 갑자기 혼인 신고하는 것도 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92274.html








그런데 올해!!!!!!

19년만에

두분이 혼인신고를 하심.



이번에 출마하게된 지역구 강동갑이

베드타운이고 가족적인 분위기

4인가족 비율이 전국에서 거의 탑인 지역구라고함.


비례대표와 달리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성을 대표해야 하는데

지역구 주민분들이 그 외형적 상태에

 우려가 좀 있으셨다고.


남편분도 주변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걸 마음에 걸려하셨음..ㅠㅠㅠ



정치인에 대한 신뢰

강동에 정착하겠다는 결심으로

하셨다고함.







'오래된 남친'은 뭔가 '가오'가 있는데

평범한 남편이 됐다고 남편분이 서운하다고하심ㅠㅠㅠㅠ

아내가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오래된 남친 지위를 버려야한다는게 슬펐다고ㅋㅋㅋㅋㅋㅋㅋ






+


여성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들어오면

시민운동하던 집단 사이에선 그것을 

일종의 '배반'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있다고 합니다.


다 정치냉소나 정치혐오에서 기반하는거겠죠.

정치는 세속적인것 내지는

고매하지 못한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공기같은것.

게다가

표를 받기위해서 전략적으로 공개적 발언을 자제하면

그런 공격은 더 거세지겠죠.


진선미 의원의 발언은 아니지만

시민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들어선 분이 하던얘기임.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걷기시작하면

그길목에는

결국

국회가 떡하고 있음.

입법하는 국회의원이 key임.


사회운동한다면서

정치적 권력획득을 괄시하는 힙스터들이 한심한 이유도 바로 이지점.





걸크러쉬 정치인 진선미의 오래된 남친, 남편되다. (+정치의 비천함) | 인스티즈





악착같이 다수파가 되어야하고

다수파가 된 후에도

지지부진한 설득과 토론을 끊임없이 건너고 건너

입법안을 만들어내고

사회의 진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누가 지금당장 무슨 발언을 하지않았으니


급진주의자들 처럼 치열하게 들이받지않는다고

힐난하지말아주십시오.


"너도 결국 우리 편 아니었구나?"식의 냉소는 무얼 의미합니까?

소수파가 다수파가 되는길은 매우 고통스러운 길일테지요.

피아구분보다 연대에 집중하자는 얘기가 무용할줄 알면서도

하겠습니다.






걸크러쉬 정치인 진선미의 오래된 남친, 남편되다. (+정치의 비천함) | 인스티즈






거친 파도 아래서

그런 지지부진한 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이야기를

진선미의원의 이야기에 붙여 쓰는 이유는...


진의원은 몇십년동안 여성운동을 하며 신념을 위해

미뤄왔던 혼인신고를 이제와서 총선전에 했습니다.


당선후에 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대회에서

"몇십년동안 미뤄왔던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습니다."라고 했어요.


모두가 진의원의 발언이

무슨의미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진선미와 표창원은 지난 총선운동기간동안 동성애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가

기독교단체에 융단폭격을 받고

동성애조장 5적이라는 리스트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선미는 당선을 위해 명성교회 가서 김삼환 목사랑 사진찍고 교회바닥을 훑었습니다.


마침내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었고

저 위에 소개한 동성혼 우회법안이라 할 수 있는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했습니다. 물론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법안을 또 다시 준비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소신을 숨기고 저런 치욕스러운 리스트에 자신을 올린 집단과

마주하여 당선에 힘써달라 구걸하는 '짐승의 비천함'을 요구받는 일 입니다.





어쩌면 원래 소신이 그게 아니었다며 비판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분들까지 제가 온전히 설득해 낼 순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정치인의 인생이 온전히 약자를 위해 살아온 삶이라면

그 소신을 숨기는 비천함에서 진정성을 발견하는 눈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나는 다수파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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