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Police - Ghost in the Machine
스팅이 보컬, 베이스를 맡던 폴리스의 4집입니다.
이전까지 밴드악기에만 의존하던 스팅이, 본격적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히게 된 앨범이라고들 하죠.
롤링 스톤지 선정 역대 500대 명반, 피치포크 선정 80년대 100대 명반에 포함되어 있는 수작입니다.
(각각 323위, 86위)
1~3집까지 포스트 펑크, 레게를 구사하던 폴리스의 음악은 이 앨범을 기점으로 확 바뀌어 버립니다.
결국 스팅 최대의 전성기이자 최고 히트작인 5집 Synchronicity로 변화의 정점을 찍죠.
스팅이 밴드로서의 한계를 절감하기 시작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결국 5년 뒤 솔로로 전향하게 되니, 여러모로 그의 운명을 바꾼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당
Spirits in the Material World
스팅이 처음으로 신디사이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색소폰에 자메이칸 스카 비트가 섞여 락도 뭣도 아닌 오묘한 사운드를 보이지만,
이런 오묘함은 훗날 폴리스와 다른 밴드를 차별하는 독보적인 특징이 됩니다.
이번 내한공연 때 불렀습니다.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
UK 1위, 빌보드 3위까지 올라간 앨범 최고의 히트곡.
이전까지 피아노를 거의 쓰지 않던 스팅이 피아노를 전면에 도입한 곡이기도 하죠.
이 곡도 이번 내한 때 불렀습니다.
(Englishman in New York 다음으로 나와서 반응 차이 어마어마 했던 건 함정...)
Invisible Sun
UK 2위까지 찍은 곡입니다.
당시의 북아일랜드 분쟁을 다룬 곡인데,
'보이지 않는 태양이 모두에게 희망과 온기를 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근데 뮤비 또한 그런 분쟁을 다룬 터라 막판에 BBC에서 밴 당하기도 했습니다.
Hungry for You
분위기를 다소 바꾸어 옛날의 폴리스와 비슷한 음악을 보여줍니다.
Demolition Man
하드락에 재즈가 결합된 곡입니다. 이전에 비해 분위기가 꽤나 밝아졌습니다.
훗날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오는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는, 스팅이 이 곡을 직접 편곡해 OST로 수록하게 됩니다.
Too Much Information
Re-Humanise Yourself
One World (Not Three)
위 세 곡에서는 호른의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밴드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밴드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Omegaman
스팅이 작곡에 참가하지 않은 유이한 곡입니다.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스가 작곡한 곡으로, 확실히 이전 수록곡들과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락 좋아하는 분들 가운데서는, 수록곡 중 이 곡을 최애로 꼽는 경우도 꽤나 있어요.
Secret Journey
개인적으로 도입부 듣다보면 기분이 이상해짐...
진짜 비밀여행 떠나는 느낌은 나네요.
이 곡부터 앨범의 분위기가 다시 오묘해집니다.
Darkness
스팅이 작곡에 참가하지 않은 또다른 수록곡입니다.
드러머 스튜어트 코플랜드의 작품으로서, 역시나 키보드의 사용이 두드러집니다.
이 앨범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음악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만 3X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 받게 됩니다.
기로에 선 밴드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끈 스팅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앨범입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많이 들어주시면 ㄳ... (스팅 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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