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케리건과 ㅅㅅ하고 싶은 남자 17화

[스타크래프트] 케리건과 ㅅㅅ하고 싶은 남자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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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에 3화째 달리는

케리건과 ㅅㅅ하고 싶은 남자 17화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

반란 4번 임무

"언론의 힘"

호너 : 오딘을 손에 넣었으니,

이제 이걸로 코랄에 있는 UNN 방송국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오딘으로 방어선을 무너뜨린 다음,

우리가 확보한 증거를 전 지역으로 방송하는 겁니다.

놈들은 기를 쓰고 우릴 막으려고 하겠죠.

이 얘기는 전설이 될 겁니다.

(와우! 전설 카드!!

"언론의 힘"

10코스트 주문

10/10 오딘을 소환하고

모든 적 하수인을 처치하고

전 우주에 멩스크의 녹취록을 방송합니다.)

호너 : 발할라 시설을 공격한 사실이

아직 자치령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오딘을 훔친 줄은 꿈에도 모를 겁니다.

(호너 : 훗~)

호너 : 여기저기 손을 쓰느라 골치가 좀 아팠지만,

어쨋든 타이커스가 탑승한 오딘을 내려보냈습니다.

(호너 : 훗, 훗~)

레이너 : 맷, 자네 정말 대단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게임 내 흐름을 잇기 위하여 중간 설명은

간단하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호너 : 자세한 건 모르시는 게 나을 겁니다.

멩스크를 까발릴 수만 있다면 전 지금 못 할 게 없습니다.

(호너 : 제가 바로 맷 호너 입니다. 훗후후)

레이너 : 그러니까 오늘 UNN 방송국에서

오딘을 촬영하는 걸로 다들 알고 있단 말이지?

(호너는 알 필요 없다고만 하니

이번 임무의 설명 담당은 레이너이다.)

호너 : 그렇습니다.

그 사람들을 실망시켜선 안 되겠죠.

유일하게 조종 경험이 있는 타이커스가 오딘을 타고

방송국 경비대를 기습 공격할 겁니다.

녀석들, 처음 몇 분 동안은 정신을 못 차릴 겁니다.

누굴 공격해야 할지도 모를 테고요.

(오딘으로 멩스크 본진 코랄에서 깽판을 놓는 작전이다.)

레이너 : 그 혼란을 틈타 우리는 미리 입수해 둔 사령부로

전진 기지를 세운다.

(오늘의 레이너는 설명이 척척!

아주 척척박사다.)

레이너 : 멋진 계획이로군. 마음에 들어.

(자기 설명에 취한 레이너)

호너 : 타이커스가 잠입 공격으로

충분히 피해를 준다면 방송하기도 쉬워질 겁니다.

(하지만 역시 주요 설명은 호너의 몫이다.)

호너 : 잊지 마십시오.

처음 몇 분이 지나면 자치령은

타이커스가 오딘을 조종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챌 겁니다.

호너 : 그러고 나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우릴 막으려고 하겠지요.

(방위군 : 니네, 그러면 안돼~

안타까워서 그래~

잘못될까봐 그래~)

레이너 : 어떻게 해서든,

멩스크가 평생 잊지 못할 방송을 내보내자고.

(멩스크를 위한 깜짝 파티.plan)

레이너 : 자, 시작하자.

(레이너 : 넌 케리건을 소중히 하지 않았지, 멩스크)

호너 : 자치령 보안 네트워크에 침입했습니다.

위치 정보를 전송하겠습니다.

(온라인 최강자 호너)

레이너 : 좋아, 타이커스. 자네 차례야.

(레이너 : 무대의 막을 올릴 차례라고)

타이커스 : 그 말만 기다리고 있었지!

(이번에는 통신기능을 멀쩡히 해놓았나보다.)

타이커스의 깽판 종료 후,

호너 : 자치령이 보안 채널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놈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습니다.

(다른건 다 되면서 이건 안 된단다.)

호너 : 그래도 UNN 네트워크 접근에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병력을 보내,

우리 방송을 내보낼 때까지 방송탑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도 뭐라도 하는 호너

미안, 호너야. 내가 너를 못 믿었다.)

호너 : 자치령 전 지역에 방송을 내보내려면

데이터가 다 전송될 때까지 각 방송탑을 장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유닛이든 방송탑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왜 이건 온라인으로 안 되는 걸까...)

레이너 : 이 방송을 볼 멩스크의 표정이 궁금하군.

자, 서두르자.

(레이너 : 코랄의 산타는 나야 나.)

방송 완료 시,

호너 : 모든 전송이 완료됐습니다.

자치령에 속한 모든 행성이

멩스크 관련 'UNN 속보'를 수신했습니다.

(모든 행성에 선물 배달 완료!)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 - 23:04

케노 : ... 이 놀라운 폭호와...

리버티 : 황제에 대한 반감이 폭발해 곳곳에서...

버밀리언 : ... 황제는 오늘 일찍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통신원(케이트 록웰) :

폐하께서 대량학살을 자행했다는

주장에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외계인을 이용해서...

아크튜러스 : 단언컨대, 이런 비방은 어떤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일 뿐입니다!

(츄러스 먹고 싶다... 힝)

록웰 : 황제 폐하, 아직도 온 인류를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가짐을 통치의 기반으로 삼고 계십니까?

츄러스 : 물론입니다!

저는 인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권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츄러스는 인류에 헌신하고 있다. 인정)

록웰 : 그렇다면 이 진술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녹취파일을 재생하는 록웰

츄러스 : ...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놈이건, 연합이건, 프로토스건, 그 누구도!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츄러스 :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군!

승냥이 같은 것들이 어디서 감히 나를 추궁해!

인터뷰는 여기까지다!

(츄러스를 게걸스럽게 먹기는 했다.)

레이너 : 저 자식이 발버둥치는 걸 보니

즐겁긴 한데, 어차피 또 자치령에서 무마해 버리겠지.

(흡족해하는 산타 레이너)

호너 : 이번엔 힘들 겁니다.

멩스크는 오랫동안 언론을 무기로 사용했지만,

우리가 그걸 뒤집었어요.

방송 한 번이 백 번의 전투보다 더 컸습니다.

(호너 : 나는 전설이다...)

레이너 : 그런 것 같군.

사실 그래서 애초에 이 일을 벌인 거 아닌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가 뭔가 해내긴 한 것 같아.

(나도, 레이너도 아직 갈 길이 멀다...

ㅅㅅ를 향한 여정)

호너 : 늘 얘기하셨듯이,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았죠.

(많이 해본 호너 : 여자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레이너 : 이봐 맷, 언젠가는 자네가

이 사람들을 이끌 거야.

(레이너 : 난 그저 그녀만 있으면 되니까 말이지)

호너 : 안 되죠...

제가 왜 대장님을 데리고 있는데요.

(사악한 표정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 - 18:03

록웰 : 안녕하십니까.

폭동의 현장, 코랄에 나와 있는 케이트 록웰입니다.

시민들이 정부 건물에 불을 지르며,

오늘 있었던 놀라운 폭로에 대한

정신적 충격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왠지 아까보다 더 전 시점인거 같기도 하다.)

록웰 :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버밀리언 : 제 형이 타소니스에 살았습니다...

타소니스에...

이건...

(매번 멩스크 정부 편을 들어 레이너를 까던 버밀리언마저...)

록웰 : 그렇군요.

네, 오늘 멩스크 황제의 성명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당시 UNN의 통신 위성이 고장이었죠.

녹화 화면으로 다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록웰과 버밀리언은 별로 안 친한 직장 동료임에 틀림없다.)

츄러스찡 : 이 증거는 조작됐습니다!

자치령에 반대하는 세력은 제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중상모략은 절대로...

록웰 : 비난과 야유에 황제는 여기서 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현재 황제는 궁으로 돌아갔으며,

어떤 접견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단 멩스크 황제의 본모습은 밝혀진 셈...

TV가 꺼진다.

(블리자드 : 요기까지만 제공해드립니다.)

"사령관님,

타이커스가 기념으로 가져온 겁니다.

휴게실에 걸어 두면 잘 어울리겠죠.

우린 해냈습니다.

혁명은 시작됐습니다."

-호너

반란 임무가 일단은 끝나서

UNN 간판?이 기념품으로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