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2001년 4월 20일 기사임...
조선일보가 이번에는 진행자의 자질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비판기사가 상당부분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나 이에 대해 제작팀과 진행자인 유시민씨는 법정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14일 ‘토론의 기본 안지키는 tv사회자’라는 초판사설에서 토론프로그램 진행자는 객관적인 입장을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씨는 한쪽 편을 드는 등 편파진행을 했고, 더욱이 그는 ‘언론개혁 100인 모임’에 가입하기도 해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가 문제로 삼은 장면은 지난 12일 ‘신문고시,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에서 방송 1시간 15분경 “신문고시에 찬성하는 사람으로써…”라는 유시민씨의 발언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씨는 ‘안티조선 우리모두’에 올린 반박글에서 “토론자였던 장호순 교수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신문고시에 찬성하시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걸 여쭤보죠라고 존대말을 썼는데 조선일보는 이것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개혁 100인 모임’에 대해서는 “가입권유를 받은 적은 있지만 객관적인 토론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배달판 사설에서는 초판사설의 “신문고시에 찬성하는 사람으로써”부분을 삭제하긴 했지만 언론개혁 100인 모임에 가입했다는 기사는 삭제하지 않아 결국 오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00분 토론>제작진은 “조선일보는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글쓰기의 기본 원칙조차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15일 <100분 토론>제작팀도 조선일보에 항의공문을 보내고 사설이 게재된 경위를 해명하고 그 사설과 같은 크기의 사과문을 실을 것을 요구했다.
mbc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100분 토론>이 여러 차례 신문개혁관련 주제로 방송을 내보내며 조·중·동 3개 신문에 대해 압박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조선일보가 노골적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난 17일자 신문에서 오피니언면에 이와 관련해 ‘바로잡습니다’를 내보냈으나 <100분 토론>제작팀과 유시민씨는 민·형사상 법정 대응을 할 계획이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7
개버릇 남 못주는 남조선일보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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