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케리건과 ㅅㅅ하고 싶은 남자 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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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과 ㅅㅅ하고 싶은 남자 33화입니다.

"제가 부지런하다면 내일은 33화가 올라오겠군요."

라고 했는데, 글 쓰기 시작한 시점이

12/30 00:19 이네요.

스크린샷을 다 떠놔도 의외로 쓰는데 시간이 30분~60분 정도 걸린답니다.

오랜만에 칼날 여왕짓을 하고

레이너의 수송선으로 돌아온 케리건...

동영상이나 스샷, 둘 다 내용이 있습니다.

케리건 : 짐? 내 말 듣고 있어?

(통신기를 만지면서

짐을 찾는 케리건)

케리건 : 거기 있는 거야?

(의외로 레이너가 없자

되게 힘들어하는 케리건)

케리건 : 지금 약속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어.

(다른 사람이 기다리게 했으면

바로 쳐형감이다.)

케리건 : 전에 나한테 했던 말 있잖아...

케리건 : 내 안에 뭔가 있어, 짐...

(짐 : 네 안에... 나 있다.)

케리건 : 당신이 필요해.

오고 있다고 말해 줘.

(레이너와 연결되지 않았음에도

혼자 징징거리는 케리건.

테란과 저그의 혼종이라

심적 갈등이 많은가보다.)

갑자기 왠 저글링이 나타나자

바로 총 빼들은 케리건.

하지만 저글링은 약간? 복종의 자세를 취하고는 가만히 있는다.

록웰 : 시청자 여러분, 정규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케리건은 정규 방송조차 보고 있지 않았는데???

그냥 혼자 질질 짜는 개인 방송 중이였는데...)

록웰 : 악명 높은 반란자 짐 레이너가

어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간단한 심문 후, 즉결 처형되었습니다.

(레이너가 결국... 노바한테 져서...

잡혀서... 처형당했다는 속보였다.)

록웰 : 멩스크 황제의 성명입니다.

(충격과 공포의 케리건...)

아크튜러스 : 친애하는 자치령 시민 여러분,

(히죽) 마침내 길고도 길어던 악몽이 끝났습니다.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 제임스 레이너가... (히죽히죽)

죽었습니다.

(레이너 죽여서 매우 신난 아크튜러스 멩스크)

아크튜러스 : 그의 죽음과 함께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절규하는 12등급 사이오닉 에너지원)

아크튜러스 : 프로토스는 우리 자치령에서 후퇴했고,

저그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그 군단은 우두머리를 잃고 오합지졸이 됐습니다.

(前 저그 우두머리에게 오지게 딜을 넣는

자치령 수장 아크튜러스)

아크튜러스 : 머지 않아 차 행성에 남은 저그도

모조리 소탕할 것입니다.

(절규를 마친 12등급)

아크튜러스 : 한마디로, 우리 자치령이 승리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인간 케리건)

아크튜러스 : 우리의 안보 전선은 이상없습니다.

(그녀의 감정에 반응하는 듯한 저그)

아크튜러스 : 편히 쉬십시오. 나의 신민들이여.

(케리건 : 그래! 결심했어!)

케리건 : 멩스크

(자기 버리고 자기 죽이려고 하고

지금은 레이너를 죽인 멩스크.

딜 내역이 어마어마하다.)

부관 : 항법 장치 가동.

(버튼은 누르지도 않았는데 반응하는 부관)

부관 : 목표지는 저그 구역.

출발하시겠습니까?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그 구역으로 간다는 부관.)

(심지어, 테란에게라면 할 법한

저그 구역에 대한 경고메시지도 없다.)

케리건 : 출발해.

(케리건 : 내가 저그들을 몰고 가서

네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부관 : 자치령 교신 내용을 가로챈 결과,

저그 군단은 여러 세력으로 나뉜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보안은 똥이다.)

부관 : 군단의 일부는 "자가라"라는

무리어미를 따라 차 행성에 주둔 중입니다.

(저그랑 말이 통하나??

자가라 라는 이름은 어떻게 알고 있을까???)

부관 : 현재 워필드 장군이 이끄는 자치령 부대와

장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 행성에 가는 도중에 이상한 곳에 들어가는 케리건

부관 : 경고. 저그 생물체 감지.

(이제 와서 저그 경고를 해준다.)

케리건 : 그게 여기 온 이유야.

날 여왕으로 받아 주지 않으면,

받아 줄 때까지 한 놈씩 처치하겠어.

(또또 깡패짓하려는 케리건)

저글링들이 덤비지 않고 깨갱한다.

케리건 : 넌 뭐지?

이즈샤 : 저는 이즈샤입니다.

여왕님께선 당신의 생각과 계획을

제 안에 보관하셨습니다.

기억 안 나시는지요?

(케리건의 외장하드, 이즈샤)

케리건 : 그래... 기억이 나.

더 중요한 건, 네가 날 기억한다는 거지.

(기억이 난다는 케리건???)

케리건 : 이 실험으로 뭘 알아내겠다는 거지, 발레리안?

말했잖아, 난 칼날 여왕 때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기억 안 난다고 한 건 거짓말이였다.)

이즈샤 : 칼날 여왕이시여, 전 당신을 섬깁니다.

(이즈샤도 다시 자기 수하로 만드는 케리건)

케리건 : 좋아, 군단을 불러 모으고

코랄로 이동할 준비를 해라.

(빨리 멩스크를 조지고 싶은 케리건)

이즈샤 : 혼란에 빠진 군단은

여왕님의 부름에 답하지 않을 겁니다.

(칼날 여왕인줄 아는 인간 케리건)

이즈샤 : 차 행성에 있는 저그 대부분이

무리어미 자가라는 따릅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군단을 만들려 합니다.

(벌써부터 신흥세력이 출범한? 저그 군단)

이즈샤 : 그녀가 살아 있는 한,

군단은 분열될 것입니다.

(자가라를 죽일 것을 종용하는 이즈샤.)

케리건 : 분열은 오래 가지 않을 거야.

지상으로 내려가자.

(차 행성도 접수하려는 케리건)

케리건 : 자치령 녀석들,

나 없는 사이에 남의 집에 눌러앉았군.

(기분이 불쾌한 예전 집주인)

케리건 : 내 병력들만 되찾으면,

워필드 장군을 여기서 내쫓겠다.

(나중에, 워필드 장군은 내쫓기지않고

그냥 죽임을 당한다.)

케리건 : 이 거대괴수에 대해 알려 줘.

(이건 기억이 안 나는가보다.)

이즈샤 : 여왕님께서 군단을 지휘할 때 탑승하시던

생물체입니다. 이곳은 신경 중추입니다.

(매일같이 타던 것을 까먹은 케리건)

케리건 : 이걸 타면 어떤 세계로든 갈 수 있나?

(다 같이 떠나자, 디지몬 세계로!!)

이즈샤 : 물론입니다, 여왕님

하지만 저흰 병력이 적습니다.

이즈샤 : 다른 세계를 정복하기 전에,

이곳 차 행성에 있는 무리를 되찾으시는 건

어떠신지요?

(또또, 케리건을 조종하려는 이즈샤)

케리건 : 전략은 내게 맡겨.

이 거대괴수 안에서 또 뭘 할 수 있지?

(레이너와 다르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 케리건)

이즈샤 : 진화 구덩이에서는 군단을 진화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아바투르가 도와줄 것입니다.

아바투르 : 아바투르. 군단 진화 및 유전자 조작.

처음엔 초월체, 이후 칼날 여왕을 섬겼음.

이제 당신을 섬김.

(군단의 심장에서는 레이너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우니 아바투르도 1장 찍어보았다.)

그렇게 케리건은 차 행성부터 시작해서

저그 군단을 다시 규합하여

병력을 모아 멩스크가 있는 코랄을 치려고 한다...

(그런데 실상 저그 본거지인 차 행성에는

저글링, 맹독충, 변형체, 군단 여왕밖에 없다.)

(다른 유닛들은 유물에 멸종당했나????)

(그런데 저 저급한 유닛조합으로도

정복하고 있지 못하는 워필드 장군이다.)

(대공유닛이 군단 여왕밖에 없는데

전투 순양함까지 있는 워필드 장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