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3.1절입니다. 오늘 여러 3.1절행사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이한 행사가 일부 대형교회가 주도하는 개헌반대 집회입니다.
대체 왜 교회가 개헌을 반대하고 나서느냐?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개헌으로 지방분권을 이루어 고려연방제를 거쳐 한반도를 공산화하려는 현 정부의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서. 황당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현 정부가 교회의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선도, 전교, 구제할 때에 정부에 일일이 보고를 해야 하며, 목사님이 어디서 무엇을 타고 어디로 이동하고 어디서 밥을 먹었는지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가짜뉴스를 요즘 돌리고 있습니다. 현 정부 아래 교회는 이미 공산주의 빨갱이 같은 체제의 감시를 받고있는 셈이다. 이런 이야기지요.
오늘 집회는 바로 이런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하는 겁니다. 이들이 성경과 과연 티끌만큼이라도 상관이 있는 것인가. 이들의 집회가 3.1절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이들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과 그리고 그들과 결탁하고 있는 정치세력은 과연 누군가?
오늘 같은 날, 예수와 독립을 가장 들먹여서는 안 되는 이들이 바로 이들 목사와 그 결탁 정치세력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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