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우리가 지금까지 이미지로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의 실상들을 뉴스나 또는 정보기관을 통해서 걸러진 것들만 접하다가
김선 행정관: 거의 정보가 없었죠
도종환 장관: 그리고 직접 만나지 못했다가 올해 초부터 만나기 시작한거 아니겠습니까? 눈앞에 보이는게 현실이에요, 실체예요, 근데 머릿속에는 그동안 우리가 받았던 이미지만 가득 들어있어요. 특히 부정적인 이미지, 근데 이제 이번에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 또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들이 굉장히 고무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것들을 접하면서 있는 그대로 보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게 실체다. 지금까지 본 것은 간접적인 거름과정을 통해서 본 이미고 그 이미지가 어땠냐고 자꾸 물어요. 우리가 본 건 이미지고 지금 본 건 실체.
사람들이 이미지가 더 사실일거라 생각하고 지금 본 실체에 대해서 얘기하면 안믿어요. 그래서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이 싸우면 안 본 사람이 이기잖아요. 뭐 이야기를 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이야기를 해도 잘못 알고 있는거예요. 지금 속고 있는거예요. 그러니까 아니 이게 실체다. 있는 그대로 보자라는 얘기를 계속 하게됩니다. 특히 판문점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봤잖습니까?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
근데 실체를 보고 난 뒤에 저건 속고 있는거다라고 말을 하는 것은 이미지에 속고 있는거지요. 그러니까 이게 실체인거죠. 이걸 있는 그대로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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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행정관: 지금 유투브로 많은 분들이 댓글 반응 주고 계신데요, 안 본 사람이 이긴다, 이미지를 주장하는 사람이 이긴다, 이런 말씀이 인상적이라는 얘기가 있구요,
도종환 장관: 안 본 사람이 이긴다는 건, 예를 들면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 끝나고 나서 김정은 위원장이 감사의 표시로 우리 가수들 하고 악수를 한 다음에 사진을 찍자고 그랬어요. 근데 사진을 찍을 때 한 줄로 쭉 서잖아요? 북에서는 김정은 앞에 누가 서서 찍는 건 허용이 안되나봐요. 근데 가수들이 많으니까 줄이 굉장히 길잖아요. 자 그럼 두 줄로 누가 앞에 와서 섭시다 했는데 누가 서야 좋을지 판단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그때 김정은 위원장이 그럼 제가 무릎을 꿇을까요? 이렇게 한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윤밴에 있던 스태프들이 순식간에 달려나와서 앞에 쫙 무릎을 꿇고서 두 줄로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그 순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장면이었고 그리고 그게 노동신문 1면에 실렸는데 탈북자 한 분은 김정은 위원장과 도종환 장관사이에 백지영이 있는 것도 다 의도적인 배치인 것이고요 김정은 위원장 옆에 레드벨벳이 쭉 서있는 것도 의도적으로 세운겁니다 막 이러는거예요.
김선 행정관: 아 (탈북자가) 티비에 나와서 막 해석을 하시는 군요.
도종환 장관: 네 일일이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시는데 거기 있던 저희는 아니야 순식간에 이루어진 장면이었어 라고 하는데 아니라는거예요. 이건 과거에 그랬으니까 국무위원장 오른쪽엔 누가 서고 왼쪽엔 누가 서고 앞에는 누가 있고 딱 그렇게 했을거라는거죠.
김선 행정관: 의전규칙에 의해 했을 것이다?
도종환 장관: 그 자리에 있던 저는 아니다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라고 해도 잘 모르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말씀드리는거예요. 그러니까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이 싸우면 안 본 사람이 이긴다니까요. 저희가 잘못알고 있는 걸로 되는거죠.
첫번째 이야기는 15분 40초 부터
두번째 이야기는 20분 20초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셔도 넘 좋은 영상이긔
방송에 나오는 탈북자들(특히 종편)은 믿고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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