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몇 해가 쉽게 지나버리고휑하니 텅 빈 가슴속으로눈꽃 송이 내려앉는다아무리 잠들어도캄캄한 바람 지날 뿐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토막 나며 부서진나의 여러 기대는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딱딱한 구름 밑에서벅찬 무게를 견디며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뱃속에서만 커다란울음이 차오를수록입을 다물어 침묵했었다마음엔 많은 얘기로여러 세계를 지어도엷은 미소로 대신했었다누구든 나를 눈치챌까 봐서둘러서 나를 닫았다아무리 잠들어도캄캄한 바람 지날 뿐어떤 꿈도 만나지 못해토막 나며 부서진나의 여러 기대는공중에 날려 사라져가고딱딱한 구름 밑에서벅찬 무게를 견디며혼자 그렇게 작아져 갔다저 검고 깊은 바닥에도눈송이가 내려 닿을까절망 또한 노래가 되어누구라도 들을 수 있을까마침내 눈은 떠지고사위는 고요해진다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빈틈을 메워 넘치고실 같은 울음 터지고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마침내 눈은 떠지고사위는 고요해진다거꾸로 쏟아지는 눈송이빈틈을 메워 넘치고실 같은 울음 터지고살아서 다시 꿈을 꿔본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