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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OST]
많이 쓴 것도 같지만, 실상 아직 제가 쓸 이야기들은 한참 남았답니다.
오늘은 왕좌의 게임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오직 배경과 가문 그리고 지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소설과 드라마에서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성합니다.
그 이전의 사건 그리고 그 이전의 인물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스테로스 귀족 자제들은 어린 시절 교육으로 웨스테로스 전역의 가문들과 그 가문의 사람들 그리고 그 가문의 가언을 외우게 됩니다.
이후 그 가문의 깃발을 보았을 때 그 가문을 알아야 하기 위함이며 그 인물을 알아야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에게 설명하는 마에스터, 그리고 여러분들이 귀족 자제가 되어서 이 글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적는 시점은 당연히 작품에서 시작되는 시점인 로버트의 반란 이후 17년 후의 시점입니다.
여러분들이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저 인물은 누구지? 저 성은 누구의 성이지? 저건 뭐지?라는 의문들을
보다 매끄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심자의 지침서가 되고 싶습니다. 본작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웨스테로스 본토 지도]
BEYOUND THE WALL - 괴생명체 ,와일들링
---------------------------------나이츠 워치------------------------------------
THE NORTH - 스타크 가문
IRON ISLES - 그레이조이 가문
RIVERLANDS - 툴리 가문
THE VALE - 아린 가문
WESTERLAND - 라니스터 가문
CROWNLAND - 국왕령
THE REACH - 티렐 가문
STORMLANDS - 바라테온 가문
DORNE - 마르텔 가문
사실 이렇게만 해도 복잡할 텐데 이들을 뒷받침하는 무수히 많은 기수 가문들도 존재한다.
그럼 그 많은 가문들 대신 저 가문들이 왜 저 지역을 대표하게 되었느냐?
그것은 바로 여기 나오는 가문들이 웨스테로스의 대가문이며 그 지역의 관리자이기 때문이다.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하거나 가장 강하거나 가장 명예롭거나 어떤 경로든 관리자가 될 수 있다.
물론 잔인한 방법을 써서 관리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단 그 지역에 관리자가 된다면 대영주가 되는 것이다.
대영주가 되는 것은 개인으로서도 가문으로서도 큰 명예로 삼을 수 있는 것이고
왕가와 혼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명예는 덤으로 주어진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도 의무도 주어지는 곳이다.
기수 가문들은 대가문의 소집 요구에 마땅히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
대가문은 기수 가문들의 성과 마을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재수 없으면 대가문은 깡그리 멸문당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머리 큰 놈(대가문) 잡고 나머지 놈(기수 가문)들은 부려먹으면 되니까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간이 나는 대로 지역과 가문들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장벽 너머와 장벽을 수호하는 나이츠 워치가 있는 지역이다.
차례대로 지역과 가문에 대해서 설명하기 이전에 장벽과 나이츠 워치 그리고 장벽 너머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장벽 너머
웨스테로스의 북부보다 더욱더 최북단의 위치 한 지역이다. 칠 왕국과 칠 왕국에 속한 북부도 이 곳을 통치하지 않는다.
와일들링(야만인, 야인, 자유민)으로 불리는 웨스테로스에 최초로 이주했던 민족인 퍼스트 멘들의 후손으로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나가고 있다. 칠 왕국 같은 생활수준은 당연히 기대하지 못하며. 부족민 생활을 하고 있다.
거인족과 마법을 사용한다고 알려진 숲의 아이들 백귀(좀비) 그리고 동물로 맘모스와 다이어 울프 같은 생물들이 산다.
당연히 남부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반 미신쯤으로 여긴다.
남쪽으론 유령숲이라는 광대한 겨울 삼림이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 가게 되면 얼음송곳 산맥이 존재한다.
유령숲이라는 이름은 나이츠 워치 대원들이 붙인 이름이다.
동쪽에는 앤틀러 강이 흐르고 있고 남서쪽으론 얼어붙은 기슭과 얼음의 만이 존재한다.
과거 무역을 하며 번성했지만 600년 전 원인 불명으로 파괴되었던 하드홈이 존재했었던 스토롬드갑이라는 반도가 있다.
정말 광대한 수준의 영토이며 작가인 조지 마틴의 말에 의하면 장벽 너머의 크기는 캐나다 영토 수준.
이곳에 살고 있는 와일들링(야인, 야만인, 자유민)들은 환경 자체가 척박하고 언제 사람이 죽을지 모르니
당장 사냥과 생존에만 치중된 삶을 살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굉장히 미개한 문명과 문맹 그리고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신체적 강인함은 그 어느 지역보다 발달되었다. 이중 가장 발달된 부족은 청동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아 보면 인구수는 많지만, 그것은 영토 자체가 크기 때문이며 이들의 교육 수준은 엄청나게 낮기 때문에
잘 훈련된 군대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약탈을 하고 식인을 하는 일부 부족들이 존재하고
몇 천 년 전에 활개 치던 백귀(좀비) ,맘모스와 같은 위협들에서 문명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장벽이 세워졌고 나이츠 워치가 장벽에서 와일들링을 감시하고 통제하였다.
[나이츠 워치는 칠 왕국을 장벽 너머의 위협들에 대항하여 지키는 군대이다]
나이츠 워치는 웨스테로스 북쪽 끝에 위치해 있고 북쪽 장벽 너머에서 침략해 오는
야만인들과 괴생물체들을 감시하고 그들에게서 칠 왕국을 방어하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하얀 눈 색깔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검은색의 옷을 입고 다니는 데
이 때문에 나이츠 워치 대원들은 "까마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른다면 스타크 가문의 시조라고 전해지는 건축 왕 브랜든 스타크가
무려 8000년 전에 창설한 단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창설 일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오래된 집단이다.
수천 년 전 몇십 년 넘게 해가 뜨지 않고 겨울이 지속돼었던 대재앙인 '긴 밤 시대' 이후
백귀(좀비)를 막기 위해서 창설한 단체라고 전해지니 그 역사는 감히 측정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북부의 스타크 가문에 창설되었고 북부의 대영주인 스타크 가문이 나이츠 워치를 보호하며 동시에 지원한다.
지금에야 징벌 부대의 성격이 강하고 가문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생아나 죽음 대신 나이츠 워치를 선택하는 범죄자들이 많고
권력 다툼이나 가문 승계에서 밀려나 나이츠 워치를 선택한 인물들도 많고, 부모를 잃은 고아나 부랑자들도 많았다.
그런 이유는 나이츠 워치라는 집단은 막중한 맹세를 하는 대신 맹세자의 과거를 모두 말소시켜서
범죄자든 범죄자가 아니든 똑같은 대원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입대자들의 성질이 바뀌어서 나이츠 워치라는 집단의 명예나 이미지가 많이 훼손된 상태이지만
창설 초창기만 해도 나이츠 워치는 그런 집단이 아니었다.
나이츠 워치는 장벽을 지키는 데 자신의 가족과 칠 왕국의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끔
오직 명예와 인류 수호에 몸을 바쳤던 고귀한 칠 왕국의 봉사자 들이었다.
이들은 결혼도 하지 않고 자손도 남기지 않으며 오직 칠 왕국을 장벽 너머의 존재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생을 보냈다.
오직 명예와 칠 왕국의 수호를 위하여 입대하였다.
그러니 초기엔 당연히 영웅이라고 불리던 이들도 많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를 실현하는
귀족들도 많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점차 장벽 너머의 괴생명체들은 자취를 감추고 와일들링만이 들끓자
당연히 나이츠 워치도 이전보다 관심이 덜해지게 되고 시설은 낙후되어 갔으며 병사들도 덜 떨어져 갔다.
한참 백귀(좀비)들의 공격이 생생하고 그 위협이 계속될 당시에는 1만 명이 넘는 병력과 17개의 유지되는 성이 있었고
캐슬 블랙에 무려 5000명의 병력이 상주했다고 전해진다. 이 당시엔 오히려 유력 가문들이 자신의 아들을 나이츠 워치로 보내는 것을
명예와 영광으로 여겼던 시기이다.
지난 과거에는 괴물들로부터 칠 왕국을 지킨다는 사실 때문에 수많은 사내들이 영웅이 되려고
나이츠 워치에 자진 입대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백귀는 그저 전설에나 나오는 것으로 치부되어 버렸고
고작 와일들링만 상대하게 되면서 점점 사람들의 인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제 나이츠 워치의 영웅담은 노파가 해주는 이야기일 뿐이었고, 범죄자가 손목이 잘리기 싫어 가는 곳으로 전락했다.
강간 ,도둑질 ,살인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이젠 이 말은 고정 레파토리가 되었다.
"너 손목 잘릴래 교수형 당할래 아니면 입대할래?"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나이츠 워치에서 통용되는 변하지 않는 말이 있다.
"밖에서 귀족의 아들이었던 범죄자였던 여기서 이제 우리는 모두 한 가문이다"
그들은 나이츠 워치라는 가문의 이름 아래에 가족이 된 것이다.
애초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오직 장벽을 수호한다는 일념 하에 뭉치는 집단이기에
어떠한 정치적 사건으로 절대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적 사건으로 인하여 나이츠 워치가 블랙 캐슬을 떠나 다른 가문을 공격했다는 전례는 없다.
아에곤의 정복 당시의 호알 가문 출신의 남성이 나이츠 워치 사령관이었다는 데
이 사람은 아에곤에 의해 형인 하렌 호알이 죽고 대가 끊겼음에도 끝까지 중립을 지켰다.
그러나 안에서 본인들끼리 벌어진 내분은 상당히 많다.
600년 전 나이트 포트와 스노우게이트, 그러니까 군부대끼리 내분이 일어나 서로 전쟁을 벌인적이 있고
이 내전을 목격 한 나이츠 워치 총사령관이 전쟁을 그만두라고 명령하자 오히려 두 부대가 힘을 합쳐서 총사령관을 죽인 적이 있다.
결국 이 반란은 북부의 대가문인 스타크 가문이 직접 나서서 진압할 수밖에 없었다.
타르가르옌 왕조 4대 왕인 자에하에리스 1세 재위 시절에는
무장 교단의 반란 이후 징벌의 목적으로 나이츠 워치에 보내진 전 무장 교인들이
50AC에 반란을 일으켰고 반란이 진정되고 나서 왕비였던 알리샌느 타르가르옌이 북부의 관리자였던 알라릭 스타크를 설득하여
북부 영토의 일부분을 떼서 기프트에 추가로 붙여주기로 하였다. (*기프트 - 나이츠 워치의 자치 영역)
나이츠 워치의 보직은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각자의 역할과 임무가 뚜렷하지만
크게 보자면 모두가 경비 대원이기에 실제 수색을 하는 인원이 아닌 다른 보직의 병사들도 전투 훈련을 받고
장벽 너머로 원정을 나갈 때 같이 나가며 실제 전투를 치를 때도 당연히 참전한다.
첫 번째로 수색대가 있다. 레인저라고 지칭한다.
장벽 너머를 정찰하고 위험을 감지하여 보고하거나 즉각 처리하고 각종 정보를 얻어오는 임무를 맡는다.
검술 실력이 뛰어난 이들 혹은 신체가 강인한 이들이 선발되는 보직이기에
나이츠 워치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맡는 보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이츠 워치에서라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귀족 집 사생아나 귀족 자제들이 이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와일들링과 싸울 일이 가장 많은 보직이다.
보통 순찰 구역은 장벽 주변이지만 가끔 더 깊은 곳까지 순찰하는 경우도 있다.
수색대장은 스타크 가문의 대영주 에다드 스타크의 동생 벤젠 스타크가 맡고 있다.
벤젠 스타크는 어떠한 정치적 알력싸움이나 형제간의 불화 범죄로 나이츠 워치에 입대하지 않았다.
누나인 리안나 스타크가 사망하자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이츠 워치에 입대했다고 알려져 있다.
두 번째로 성의 관리와 장벽의 보수를 도맡아 하는 공병이다. 빌더라고 지칭한다.
수시로 장벽 위에 가서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며 와일들링의 움직임을 수색대와 함께 순찰하고
장비와 설치물을 제작하며 석공 , 목수 , 광부 , 나무꾼 같은 작업을 도맡아 한다.
공병대장(퍼스트 빌더)은 오텔 야르윅이며 서부 출신이다.
성에 사는 대원들의 생활을 뒷받침해주는 일반병이다. 스튜어드라고 부른다. 보직 중에 숫자가 가장 많다.
보급 , 말 관리 , 식량 제공 , 요리 , 장비 점검 , 기록 , 통신 이외에도 온갖 잡다한 일을 떠맡게 된다.
이에 신병 모병관 같은 직무를 맡기도 하며 마에스터도 이 직별에 속하게 된다.
대신 이들은 적어도 장벽 바깥에서 죽을 일은 없어 그리 고되지 않은 편이라 선호 직별이기도 하다.
수석 집사는 보웬 마쉬
예전에는 영광과 영웅의 보금자리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범죄자들의 도피처로 유명하다.
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과거에 스무 개의 성에 병력을 돌리며 근무하게 했는 데
이게 힘들어져서 지금은 17개를 폐쇄하고 겨우 3개만 활성화시킨 상태이다.
그게 서쪽 끝의 쉐도우 타워와 정중앙의 캐슬 블랙 그리고 동쪽 끝의 이스트 워치다.
정말 최소한의 성만 남기고 모조리 폐쇄시킨 것이다.
만 명의 병력을 자랑하던 시절은 지났고 지금 시점에서 캐슬 블랙의 병력은 900여 명 정도다.
과거엔 장벽 너머로부터 칠 왕국을 수호한다는 일념 아래 영광스러운 집단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었고
그렇기에 자원 입대자도 많았고 칠 왕국에서 지원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장벽 너머에 고작 와일들링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지원자도 줄고 대가문들의 관심도 줄어들었다.
이런 혹한 날씨에서 제대도 없이 죽을 때까지 엄격한 규율 아래에서 경비 근무만 서야 하고
잘못하면 와일들링에게 뒤질 수도 있고 심지어 세상의 인식도 "나이츠 워치에 입대했다고? 개 뭐 중범죄 저질렀냐?" 수준이기에
아무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규율도 매우 엄격한 편인데 결혼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명목상 나이츠 워치의 맹세를 한 이후부터 여자를 품에 안을 수 없다.
그렇지만 나이츠 워치 인근 마을에선 나이츠 워치 대원을 상대로 한 매춘업이 흥행하고 있고
사령관들도 이 정도는 묵인해주는 것으로 봐서 정말 최소한의 욕구 정도는 해결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장벽을 허락 없이 이탈한다면 탈영병으로 간주되어 무조건 사형당하게 된다.
나이츠 워치 997대 총 사령관 - 제오르 모르몬트
나이츠 워치의 총사령관은 선출된 이후 죽을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제오르 모르몬트는 모르몬트 가문의 옛 가주이자 조라 모르몬트의 아버지 그리고 현 가주인 매지 모르몬트의 오빠이다.
나이츠 워치에 입대한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지만
500여 년 동안 가문에 전해졌던 가검 롱 클로우를 아들이 조라에게 넘겨줬다고 한 걸 보면
성년이 된 아들에게 베어 아일랜드의 영주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괄괄하고 고집이 강한 우리가 생각하는 노인의 성격을 그대로 띄고 있는 인물이다.
그렇다고 사람 자체가 나쁘거나 악하지는 않다. 오히려 현명하며, 대원들을 챙기는 모습들도 보여준다.
이전 영주로서의 가졌던 영향력으로 킹스 랜딩의 대신들과 타 지역 영주들과 연락하여 나이츠 워치 대원 수를 늘리려 노력했다.
Night gathers, and now my watch begins.
밤이 깊어지면서, 그리고 내 경계가 시작되었으니.
It shall not end until my death.
이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리라.
I shall take no wife, hold no lands, father no children.
아내를 가지지도, 영지를 취하지도, 아비가 되지도 않고
I shall wear no crowns and win no glory. I shall live and die at my post.
권력과 영광을 탐하지 않고, 초소에서 살고 죽으리라.
I am the sword in the darkness. I am the watcher on the walls.
나는 어둠 속의 검이며, 장벽 위의 파수꾼이니라.
I am the fire that burns against the cold, the light that brings the dawn,
추위를 물리치는 불이고, 어둠을 몰아낼 여명이니라.
the horn that wakes the sleepers, the shield that guards the realms of men.
아침을 알리는 나팔이며, 인간의 영역을 수호하는 방패이니라.
I pledge my life and honor to the Night's Watch,
내 삶과 명예로 밤의 파수꾼에 맹세하리라.
for this night and all the nights to come.
오늘 밤과 앞으로 다가올 모든 밤 동안.
다음 글엔 북부의 스타크 가문과 그 기수가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