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시간을 거슬러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 만큼 시린 기억들이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 * *
젖어든 빗길을 따라가
함께한 추억을 돌아봐
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
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
* * *
다시 그 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한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 괜찮을텐데
사실 예전에 올렸던건데 이 게시판 생겨서 재탕 한번 해봐요 ㅋㅋ
되게 열심히 녹음해서 몇시간씩 걸렸어요 근데 당시엔 몰랐는데 음정 플렛된거 좀 많네요 ㅋㅋㅋ
신입의 인사라고 생각해주쎄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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