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 나와 처음 알게 됐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이시고 멤버들을 든든하게 받쳐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로써 그리고 같은 사람으로서 참된 분이셨는데 일찍 가셔서 아쉽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거기서는 정말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평생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보고 싶어 하는 걸 보면 생전에 얼마나 좋은 분이셨는지 알 것 같아요. 대중에게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방적으로 저만 아는 관계이지만 참 가슴이 아프네요.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질 않아요... 참 잘 사셨다고 감히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훌륭한 배우셨고 사람이셨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들, 가족이시고 사랑하는 연인, 동료겠죠. 마지막까지 다른 분을 배려하셨던 모습이 그려져 이렇게 일찍 데려간 하늘이 원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착한 사람을 먼저 하늘에 데려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써봐야 제 마음이 전해질지는 모르겠다만 주저리 늘여놓았네요. 이제 정말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하늘에서는 아버지 어머니와 못다 한 것들 다 이루시고 잘 지내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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