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흐린 하늘로 덮여있었던 저에게 푸른 밤이란 정말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직접 문자로 소통하진 못했지만 저에게는 그 시간들과 당신의 음악들을 듣는 그 수많은 시간들은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남은 저는 그 목소리를 영원히 기억하고 오롯이 간직할 테니, 부디 좋은 곳으로 인도되길 바랄 뿐입니다.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이젠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