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 20살까지 인생에 오빠는 언제나 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오빠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했었고 고3 때는 오빠의 라디오가 저에게 작은 쉼터였어요.
지금도 믿겨지지 않고 꼭 거짓말 같은데 힘들어했던 오빠 모습들이 상상되니까 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
대체 얼마나 깊은 슬픔 속에 잠식되어있었는지 상상도 가지 않아요.
부디 그 곳에서는 아팠던 것, 힘들었던 것 모두 털어버리고 이제 편히 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