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제가 정말 몇년만에 기분이 좋은 날이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 날이 한 순간에 미안함으로 바뀌더라구요
매번 음원이나 뮤비 나올때 마다 챙겨듣고, 보고 했었는데...
힘들때마다 노래로 위로받고 힘을 내기도 했어요.
그래서 타가수들과는 다른게 애정 갖고 보던 분이였어요.
활동시기가 겹치거나 콘서트장에서 볼때마다 어 종현님! 하곤 했었죠.
12월첫째주에 하셨던 솔로콘서트가 종현님의 마지막콘서트 인줄 알았으면..
한번이라도 콘서트를 못가본게 많이 아쉬울꺼 같아요.. 그래도 남겨두신 음악으로 많이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가사쓰신거 보면서 아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주시는 구나라고 했었는데
그게 본인의 이야기 일꺼라곤 생각조차 못했어요,
매번 아 정말 종현님 덕에 행복해지고 위로받아서 너무 좋다 라고만 느꼈던게 너무 죄송스럽네요.
지금은 행복하신가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종현님이 그곳에서라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누가 행복해서 행복해진 종현님이 아닌 정말 오롯이 종현님이 행복하길 기도할께요.
그곳에선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연예인 아닌 그냥 김종현으로 행복하세요
지금까지 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너무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