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야 아직 라디오는 꺼지지 않았어 사람들이 말이야 네가 남기고 간 의미, 노래, 위로들을 기억해 혹시 세월에 지쳐 많은 것들에서 잊혀진다고 해도 내가 그만큼 더 기억하고 기억하고 기억하고 소중하게 간직하다가 우리 다시 만날 때 꼭 보여줄게 그 때 그랬었지,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도록 안녕 종현아 하고 어색하게 인사하더라도 그래 그래, 어서 와 하고 반겨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