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생활 하면서 매번 우울감에 잠식되어 살았었는데 이제 좀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지금도 한번씩 오빠한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좀 덜해졌어요
안 괜찮아도 괜찮은 척, 날 너무 다그치지 말고 살아보려 해요.
살아보려고 해요.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오빠 목소리로 위로 받다가 보고싶어져서 찾아왔어요.
벌써 2년이 돼가는데, 아직도 덤덤하기엔 조금 어려워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곳이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