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심장부여잡음)
택배 받고 알아서 더 설렜다. 지민이가 택배라니... 박지민... 지민... 지....민....
동생한테 자랑했더니 이벤트 당첨된 거 아니냐고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 너무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뜯했다...!
(열심히 뜯뜯)
(2차 심쿵)(심장쥐어짬)
후욱후욱 여러분 호석이가 있습니다. 호석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지곽에서 휴지 뽑아 날림)
호석이를 감싸고 와줬던 종이친구는 고이 접어 봉투 아랫쪽에 붙붙했다. 하얀 종인데 호석이를 감싸고 와서 그런지
종이가 괜히 사랑스럽다. 희망 효과?
항상 예쁘게 뜯으려고 하지만 내 손을 거치면... (말잇못)
로그북 꺼내기 전 진짜 제일로 두근두근했다. 설렘설렘하고. 떨림떨림했다.
올리고 보니 순서가 매우 뒤죽박죽이지만 정말 실물 최고다.
핸드폰 카메라는 로그북의 실물을 정말 못 담아내는 것 같다. 정말 예쁘다! 정말!
앞태도, 뒷태도, 옆태도! 심지어 내가 로그를 쓸 수 있는 일기장이! 같이! 빰!
(진정)
여하튼 진짜 예쁘다. 내용도 예쁜데 표지도 예쁘고 일기장도 예쁘고 다 예뻐 아주.
너는 나의 다섯 번째 계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인데 펴자마자 나와서 심장 멎을뻔했다.
나도 로그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년 월 일 게다가 ~의 로그. 진짜 진짜 진짜 완전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예뻐서 안 쓰고 가보로 물려주기로 마음먹은 특전들.
분명 특전은 쓰라고 주는 게 아닌 거 같다. 대대로 물려줘야지.
한 컷에 다 찍으려다가 핸드폰 카메라가 특전의 예쁨을 감당하지 못하는 거 같아 세 번이나 나눠 찍었다.
그래서 결론은 로그북이 정말 예쁘다.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는 말은 여기에 쓰는 게 좋은 것 같다.
횡설수설 뭔가 말이 많은 것 같지만 여하튼 결론은 로그북 최고.
2016년 3월 12일 C(탄소)의 (로그북 찬양)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