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전에 깜짝 공개된 팬들이 만든 영상을 보고
그 때부터 이미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는데,
우는 티 절대 안 내려고 혼자 한참동안 뒤돌아 있더니
결국 마지막에 노래 부르다가 고개까지 숙이고 울어버린 지훈이..
우느라 노래도 제대로 못 부르고
하도 울어서 결국 마지막엔 승관이 한솔이 두 동생들한테 부축 당하면서 퇴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위에서 들려오는 이런 저런 말 믿지 말고, 서로만 믿고 가자던 지훈이의 한마디가 떠올라요,,8ㅅ8
이 날도 끝까지 안 울려고 팬들한테 더 이상 울리지 말아달라던 울 보보..
지훈이 뿐만 아니라 이 날 아이들이 유독 많이 울었는데 세븐틴 항상 웃음꽃만 피우자 ㅠㅅㅠ
세븐틴 체고 !! 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영상 속 노래는 우지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가사가 진짜 슬픕니당 ㅠㅠ
웃음꽃 가사 |
그냥 왜인지 모르게 가끔씩 문득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 요즘 이렇게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너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지금의 우리
그런 우리가 정말 언젠가 불행하게도 떨어지게 되면 그땐 어떡하지 물론 그럴 일 없겠지만
이런 상상은 정말 하기도 싫은데 가끔씩 떠올라 넌 부디 이런 생각나지 않길
함께라서 웃을 수 있고 너라서 울 수도 있어 그렇게라도 못할 게 어딨어
언제 어디에 있어도 함께하지 못해도 우린 늘 그렇듯 웃음꽃 피워요 그대 미소에 봄이 돼줄게요
아낌없이 난 늘 너에게 받기만 하는 것만 같아 그래서 눈물 나도록 고맙고 더 미안해
꽉 안아주고만 싶어도 왠지 모르는 불안함에 망설이는 건 뭔지 이러고 싶지 않은데
하늘이 높고 바람은 차고 바다가 넓고 푸른 것처럼 내 눈에 네가 그저 당연하게 바라봐질까 봐
그게 불안해서 이러는 것만 같아 널 잃어버릴까 봐 부디 넌 나 같지 않기를
함께라서 웃을 수 있고 너라서 울 수도 있어 그렇게라도 못할 게 어딨어
마지막이란 말 하지 마 영원히 내가 너의 곁에 남아있을 테니
우린 정말 무슨 일 있어도 언제나 그랬듯 함께 있을 거예요
마지막이란 말 하지 마 영원히 무슨 일 있어도 우린 늘 그렇듯 웃음꽃 피워요
언제 어디에 있어도 함께하지 못해도 우린 늘 그렇듯 웃음꽃 피워요 그대 미소에 봄이 돼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