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게 된 계기는? 연휴에 할 게 너무 없는 고불이가 투 머치 인포메이션을 제공하는 것을 좋아해서
2.성격은? 알다가도 모르겠는 고불... 잘 웃고 잘 울고 정이 많다. 미련과 후회의 아이콘
3.닉네임은 왜 그렇게 지었나? 은조야, 하고 불렀다. 그 사람을 뭐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나는 뻐꾸기가 뻐꾹뻐꾹 울듯이, 따오기가 따옥따옥 울듯이 새처럼 내 이름을 부르며 울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대사.
4.결혼, 어떻게 생각하나? 결혼도 육아도 하고 싶지 않은 비혼주의자
5.귀여운거 좋아하나? 귀여운 걸 보고 귀여워하는 사람을 좋아함
6.자주 쓰는 말은? (비속어) (비속어) (비속어) 대부분의 혹시나는 역시나로 귀결되곤 해, 사람이 쉽게 죽지 않아, 해로운 게 재밌다니까.
7.좋아하는 말? 좋아하는 단어는 성장통, 미성년, 해사하다, 이런 것들. 듣기 좋아하는 말은 ‘너 진짜 골 때린다’,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8.최애는? 덕질은 안 하고 음식 최애는 콩불과 티라미수
9.싫어하는 건? 나의 게으름, 상대의 오만함
10.공주병에 관한 견해는? 공주병은 싫지만 자존감이 높은 건 멋지고 부럽다
11.상대가 아프다. 기분이 어떤가? 매우 속상
12.평균 수면시간? 적으면 세 시간 반, 많이 자면 아홉 시간? 보통 네다섯 시간 정도 자는 것 같다
13.인티는 나에게? 일기장
14.무슨 일이 생기면 대처는? (비속어) 아 (비속어) 됐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죽고 싶다고 울부짖으며 완료하기
15.인맥은? 좁고 깊게도 아니고 얕게 두루두루도 아닌... 가늘고 길게 오래 보는 것 같다.
16.걱정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밥 안 먹고 잠 안 자고 술만 오지게 마시기
17.성별, 나이? 교복은 안 입는 나이
18.생일은? 애매한 계절 애매한 유월의 애매한 날
19.어떤 사람이 좋나? 글 잘 쓰고 말 잘 하는, 생각이 깊고 유머러스한 사람. 술 담배 다 조지고 여차하면 약까지 조질 것처럼 날티나게 생겼지만 귀여운 걸 좋아한다거나, 감성이 풍부한 사람. 혹은 깔끔하고 단정하고 바른 생활만 할 것 같은데 까불까불 놀기 좋아하고 껄렁껄렁한 사람.
20.집착. 어떻게보나? 싫지만 내가 상대방 모르게 너무 많은 집착을 해서 문제
21.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좌심실에 빈 방도, 입주한 사람도 많은 고불이
22.취미? 맛집과 여행 포스팅 보기... 정처 없이 싸돌아다니기
23.외모에서 뭘 중요시하나? 하얗고 피부 좋고 슬림하면(=고불이랑 반대면) 너무 예쁘고 멋져 보인다
24.사람들이 당신의 성격을 보고 뭐라고 평가하나? 미X 놈, 쟨 알면 알수록 진짜 또XX야. 최근에는 그런 소릴 들었다. “고불이는 평소엔 되게 생각이 깊은 것 같은데, 가끔씩 밑도 끝도 없이 너무 애 같아.”
25.좋아하는 음식? 콩불 콩나물국밥 크림소스 파스타 티라미수 일식 카레
26.중국집가면 시키는 메뉴? 볶음밥>짬뽕>=짜장의 빈도로
27.싫어하는 음식? 미역줄기볶음, 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빅맥, 베토디, 와퍼, 1955 죄다 싫음)
28.좋아하는 가수? 에픽 하이, 넬, 가을방학, 로맨틱 펀치
29.오해를 받았다. 대처는? 좋아하는 사람이면 온 힘을 다해 해명하고, 아니라면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풀려고 노력하지 않음
30.나를 맘에 안 들어하는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 응.
31.좋아하는 숫자? 1, 17, 23
32.좋아하는 단어? 소년, 성장통, 미성년, 우주, 망각, 해사하다, 찬란하다, 인연
33.이모티콘은 쓰나? ???☺??♂?♂?♀?♂??????❓❔요 이 모 티 콘 들 좋아한다 아니 키보드가 왜 이러지
34.노래방 애창곡? 윤하와 아이유 노래를 주로 부름
35.해보고싶은 것? 인티 프사 내 셀카로 하고 돌아다니기. 누군가 ‘프사 누구예요?’라고 물으면 ‘전데요’라고 대답하기... ㅋㅋ 실제로 해보고 싶은 건 아이슬란드에 가서 시규어 로스 음악 듣기
36.몸건강은 어떠한가? 건강 해치기가 특기지만 잔병치레는 딱히 없고, 몸에 하자가 좀 많은 편
37.잘 우나? 울 땐 잘 운다
38.첫사랑? 열여섯 살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 츄파춥스 밀크 딸기 맛을 좋아하던 그 친구를 위해 매일 마트에서 막대사탕 하나씩을 꼭 같이 결제해서 다음날 친구에게 줬고, 그 친구가 그 사탕을 먹고 있는 걸 보면 그 행복으로 하루를 살아갔었다. 그 친구는 나를 혐오 수준으로 싫어했던 게 함정...
39.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최고다. 가뿐한 마음으로 카페에 앉아서 티라미수나 조지다가 일기 쓰고 멸망을 기다려야지. 하지만 멸망하지 않을 걸 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대’ 하는 날에 정말 멸망했더라면 나는 이미 서른마흔다섯 번째 삶을 살고 있는 중일 것.
40.우리나라는? 악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
41.스스로를 어떻게 보냐고 물어보는 질문? 잘 모르겠다
42.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민들레 꽃씨. 사람으로는 안 태어나고 싶다
43.핸드폰. 자주 쓰나?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
44.화장품 많이 쓰는 편? 그냥 사람답게만
45.스타일은 어떤게 좋은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면 뭔들 좋다. 내가 스트릿 느낌이 안 어울려서 그런 게 잘 어울리면 더 멋져 보이긴 함.
46.본인 스타일은? 리본 달린 옷들... 리본 달린 블라우스나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롱스커트. 머리에도 리본 다는 걸 좋아한다.
47.귀 뚫었나? 자꾸 막혀서 뚫는 거 포기함
46.발 사이즈? 240
47.그럼 손은? 손가락은 짧은데 손바닥은 넓다
48.독서, 좋아하는 장르는? 딱히 없고 한국문학이 좋다. 예전엔 장편소설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단편소설이나 짧은 에세이, 시집을 선호함
49.좋아하는 시대? 개화기 조선
50.좋아하는 색? 푸른 계열이면 뭐든 좋다. 세레니티부터 더스티 블루, 코발트 블루까지.
51.친해지고 싶은 스타일? 글 잘 쓰고 말 잘 하는 유머러스한 사람
52.선호하는 헤어스타일? 매트 브라운 컬러의 긴 웨이브
53.콜라? 사이다? 웰치스
54.잠수에 대한 견해? 싫어하지만 정작 내가 자주 하는 것
55.요즘 자주 듣는 노래? 윤종신의 좋니
56.제일 좋아하는 노래?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 가을방학의 가을방학과 이브나.
57.혈액형? O형
58.좋아하는 음악 장르? 기타 띵가띵가 치는 인디 음악, 모던 락
59.좋아하는 책? 구병모 작가님의 위저드 베이커리... 인생 소설책입니다 한국에 이 책 안 읽은 사람 없게 해 주세요...
60.좋아하는 작가? 구병모 작가님에게 인생 배팅. <파과> 빼고는 모든 책이 좋았음.
61.소비는 잦은편? 펑펑 소비하는 삶 최고
62.좋아하는 계절? 가을
63.여름VS겨울? 겨울
64.지금 내 책상 위에는? 향수 네 개와 누가 크래커, 기초 화장품, 면봉, 시집 두 권
65.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 14만 원 정도
66.질투. 하나? 상상 이상으로 많이 한다
67.애정표현은 어떻게? 좋은 글이나 사진을 보면 그것들을 보여주면서 애정 표현하기. 부족한 내 언어로는 넘치는 감정을 표현하기가 힘들다.
68.다룰 수 있는 악기? 악기엔 젬병이라 리코더도 잘 못 분다. 오카리나...?
69.좋아하는 캐릭터? 화이의 여진구,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강미르. 일러스트 캐릭터는 카톡에 성격 파탄난 초록이
70.밥은 하루 몇끼? 한 끼? 아예 거르는 날도 종종 있고... 잘 먹을 땐 두 끼
71.바나나VS딸기VS초코VS흰우유VS커피? 바나나는 뚱바만 선호. 뚱바가 아니라면 초코>바나나>=커피>흰>딸기
72.지금 먹고싶은 것? 붕어싸만코... 아이스 아메리카노...
73.라면 중에 좋아하는 종류? 진라면 매운맛, 불닭볶음면
74.케잌은 어떤 종류가 좋은가? 티라미수
75.초콜릿. 어떤 종류가? 파베 초콜렛
76.커피 좋아하나? 아주 좋아하지만 커피와 우유가 같이 있는 건 잘 못 먹어서 주로 아메리카노만 먹음
77.좋아하는 빵은? 바게트에 생크림, 크림치즈 들어간 빵, 블루베리 베이글
78.이 연예인 닮았다는 소리 들어봤다? 김태리, 김세정, 윤하, 도경수, 김향기, 샤이니 종현
79.여자 연예인 중에서 가장 이쁘다? 천우희, 수지
80.그럼 남자연예인은? 딱히 누가 제일 잘생겼다고 꼽긴 힘들고, 눈이 긴 사람을 좋아한다. 주지훈, 이준기, 육성재, 서인국, 이민기... 주지훈 최고...
81.노는 스타일? 술 술 술 술 술
82.술 마셔봤나? 근 세 달 간 7 일 4 술, 7 일 7 술을 매일같이 조지고 있다.
83.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인티에선 그 사람이 보이면 댓글 잘 달기... ㅋㅋ 현생이든 여기든 잠깐이라도 보고 싶어서 온갖 구실을 만드는 편
84.짝사랑에 대한 견해? 내 호흡이나 마찬가지
85.좋아하는 영화? 먹먹하고 우중충한 분위기의 지독한 느와르. 상반되게 세상 모르는 해사한 얼굴로 청춘과 음악을 이야기하는 영화도 좋아함.
86.심심할 때? 인티-페이스북-인스타그램-뉴스 기사 읽기-메신저-인티 *252513643127 번
86.텔레비전 자주 보나? TV 안 본 지 삼 년도 더 됐다
87.컴퓨터는? 데스크탑이 귀찮아서 노트북을 샀지만 노트북도 귀찮아서 잘 안 함
88.갤러리에 사진은 몇장? 최근에 사천 장 가까이를 지워서 지금은 팔천 장 정도
89.외모에 대한 생각? 피부가 좋았으면 조금은 더 봐줄 만했을 텐데
90.좋아하는 동물? 동물을 무서워함. 사진 보는 정도는 고양이가 좋다
91.잠버릇?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고 한다. 불안한 목소리로 안 돼, 가지 마, 죄송합니다를 말한다는데 내가 내 잠꼬대를 들은 적은 없어서 모르겠음
92.추위, 더위, 많이 타나? 더위는 많이 타고 추위는 즐김. 한겨울에 찬 바람 맞으면 살아 있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93.날씨는 어떤걸 선호?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이 먹구름 잔뜩 끼고 바람 솔솔 부는 날씨... 중요한 건 절대 진짜 비가 와선 안 되고 습해서도 안 됨
94.이상형? 왠지 병X 같지만 멋있는 사람. 글 잘 쓰고 말 잘 하고 생각을 잘 하는 사람. 술 담배 다 조지고 여차하면 약까지 조질 것처럼 날티나게 생겼지만 귀여운 걸 좋아한다거나, 감성이 풍부한 사람. 깔끔하고 단정하고 바른 생활만 할 것 같은데 까불까불 놀기 좋아하고 껄렁껄렁한 사람. 통통한 계란말이를 잘 부치는 사람.
95.사이코 기질이 있나? 매운 거 먹을 때 목구멍 따가운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말을 하면 다들 사이코 혹은 변태라고 하긴 한다
96.공포증이나 증후군은? 피에로 무서워서 맥도날드 맥너겟 포장 상자에 있는 손톱 만한 피에로 그림도 잘 못 본다. 그리고 계단식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빨리 뛴다. 올라가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뒤로 넘어져서 머리가 깨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다.
97.지금 삶에 대한 만족도? 60 퍼센트 정도
98.최근 기분은?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삶의 의욕도 없고 목표도 없는 인생 노잼 시기를 겪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중. 세상은 흉흉하고 인간들은 갈수록 사악해진다는데 왜 내 주위에는 고마운 사람이 많을까. 신기한 일이다. 인복 하나는 참 좋은 것 같다, 진짜로.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 별로인 사람 옆에 붙어 있을 리가 없는데.
99.설문 응답 소감?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은데 그냥 너무 심심해서 썼다. 손 좀 풀었으니 이제 진짜 보고서를 써야겠다...
100.마지막으로. 설문을 모두 마친 현재 시각은? 2017 년 10 월 5 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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