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악한 나는 죽고 싶다고 할 때 살으라고 하는 무심함보다 '같이 죽을까, 그럴래?'라고 묻는 다정함이 좋아서 가끔 없는 계절을 데려왔다.
너와 살아갈 명분이 필요해서.
없는 환절기를.
/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中
같이 죽을까, 그럴래?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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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나는 죽고 싶다고 할 때 살으라고 하는 무심함보다 '같이 죽을까, 그럴래?'라고 묻는 다정함이 좋아서 가끔 없는 계절을 데려왔다. 너와 살아갈 명분이 필요해서. 없는 환절기를. /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中 같이 죽을까, 그럴래? 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