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속버스를 타는 게 더 편하고 가깝고 빠른데 몇 시 차 탈지 고민하다가 죄다 매진돼서 기차를 타기로 함
2. 집에서 KTX역까지 거리가 꽤 먼데 버스+전철 환승을 해야만 함
3. 그런데 환승 전철역까지 가는 버스가 안 와서 전철역까지 택시 타고 갔음
3-1. 택시로 기차역까지 가기엔 만 삼사천 원쯤이라 전철역까지만 간 것이었음
4. 전철 눈앞에서 놓치고 꽤 기다림
5. 역사에 3 분 정도 늦게 도착해서 KTX 놓침
6. 수수료 6,900원•••
7. 다음 열차 예매함••• 일부러 잠도 안 자고 온 건데 한 시간 허공에 던지기•••
8. 회계 처리용 교통비 영수증을 미리 준비했었는데 집에 두고 옴
9. 역사 내 무인출력기로 굳이 굳이 또 영수증 출력함. . .
10. 덧붙이자면 다음 열차를 타게 되면 미팅 장소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슬아슬해짐•••
하아 ㅋㅋ 이게 불과 한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에요 ㅋㅋ 너무 너무 화가 난다 진짜 다 때려 부수고 싶어요 아 아 아 어쩜 이렇게 일이 단 하나도 안 풀리죠? 목에 담 온 것도 안 풀리고 하아ㅏㅏ 살려 주세요 너무 화가 나요 진짜 미팅이고 뭐고 다 깨고 집에서 잠이나 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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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그자체인 코피노 현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