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 도둑 있는 거 같아요 이상해요

아니 저희집에 소화전 열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니.전 한두번만 들리면.음.택밴가보다 싶을텐데 

 

저희층 소화전에 물건하나도 없었고 

 

층층마다 내려가서 열어보는지 계단소리랑 소화전 열리는 소리 계속 들려요 소름돋아요 지금 복도에 나와있고든요

[공강]

지금 제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거 아는데
아니 너무...이상하잖아요 10층부터 내려가면서 하나씩 다 열어보는 이유가 뭔지

[공강]

택배없는거 보면 택배기사분도 아닌데

[BTS]

날 추워지면 소화전 점검 한번 대대적으로 해요. 파열됐거나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서.

[BTS]

그거 점검 제대로 못 하면 겨울에 고생하거든요...

[공강]

근데 저희 아파트는 뭐 할때마다 방송을 먼저 하시거든요....물론 이게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긴한데 그리고 예전에 제 물건 누가 소회전에서 들고있다가 저 나오니까 던지고 도망가는걸 본적이 있어서 못믿겠어요.....

[BTS]

아아. 저런... 그런 거면 경비실에 문의 한번 해 보세요.

[공강]

감자합니다ㅠㅠㅠ차라리 점검이면.좋겠어요 그냥 일반인이 열어보는거면.정말 너무 불쾌해서...

[NCT 도녁]

헉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야근의명가]

소화전에 열쇠두고 다니는집인지 확인하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빈집 찾는 느낌이에요 ㄷㄷㄷ

[공강]

그냥 되게 제가 격은 일이 있어서 불안해요 왜냐면.제가.또 택배를.이번에 시킨게 있어가꼬...

[규별]

소화전 아니고 수도 계량기 확인하는 소리 아닐까요?

[공강]

그게 뭔가요?? 저희는 철문으로 된게 양수기함이랑 소화전밖에 없어서..

[공강]

양수기함이 그건가요???

[규별]

저희 아파트는 수도 계량기 소화전 쪽에 있거든요.
매월 비슷할 날짜와 시간에 같은 소리가 들린다면 아마 맞을거예요.
음...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고 그곳을 잠그면 수돗물이 안 나오더라고요.
겨울에 물 얼면 터진다고 하나요?
아마 현관 밖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공강]

아아 제가 착각하는거일 수도 있겠네요 뭔가 맨위에분이랑 댓글보고 약간 안심.....택배오실때마다.무인택배함 있어서
거기가 넣어달라고 결제할때 썼는데도 불구하고 자꾸.소화전에 넣고가셔서...

[규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외출하실때 잠깐 관리실에 들러서 문의해보세요.
가끔 이런소리 들리는데 점검 있느냐고요

[공강]

규별에게
네 경비실에 여쭤보려고요! 근데 신기해요 전 가스점검인가 그런거랑 배수관 그런거?만 알고있었거든요

[규별]

공강에게
저도 예전에 공강님이 들은 소리 똑같이 듣고 뭐지? 했는데 밖에 나갔다가 수도 계량기 있는 문이 살짝 열려있어서 열어보고 알게됐어요.
그때까지는 수도계량기가 거기에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공강]

규별에게
오 저도 나중에.택배받을때 봐야겠어요 모르던 정보..

[규별]

공강에게
아! 소화전 안에 있는게 아니고 그 아래쪽에 따로 조그만 문이 또 있어요.
저희 아파트는요.

[공강]

규별에게
엏 그게 양수기함! 그렇게 써있어요!

[규별]

공강에게
그래요?
저희는 아무것도 안 써있거든요.
문 색도 벽이랑 같은 색이여서 사실 그동안 몰랐어요

[공강]

규별에게
저희는...음 어떤색인지 기억이 안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