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써드리면 받으실 분 계실까요?

좋아하는 단어나 닉네임 남겨주셔요..! :)

[Qx]

행복이요

[소회]

행복하진 않은데요. 행복하게 사는 척은 그런대로 돼요.
복잡할 것 없더라고. 당신 하나 그려놓고 옆에 있다, 착각하면 웃는 일은 저절로 돼서.

[Qx]

감사합니다

[소회]

읽어주셔서 더 감사해요..! :) ㅎㅎ

[화색]

행복
부탁해요

[소회]

행운은 늘 우리 둘을 비껴가니까. 그렇지 않고야 당신 겨우 소리칠 땐 내가 귀 멀고, 내가 다시 두드릴 땐 당신 맘이 빈 집인 걸 설명할 수가 있나. 몇 차례의 반
복 속에 우리 맘이 해질 동안, 단 한 번을, 단 한 번을 끝내 못 볼 수 있나.

[화색]

글 감사합니다.
요즘 따라 실제로 드라마처럼 비껴가는 경우가 있었어서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마침, 써주신 글도 제 마음과 똑같아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늘 소회님께서 써주시는 글을 읽고, 읽은 후에 제 감정을 얘기하다 보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표현도 많다만 결국엔 똑같은 말이라서 마음에 걸려요..
그래도 어김없이, 이번 글 역시 예뻐요.

겨우 소리친다는 말이 너무 애절하게 제 마음에 닿아와서도 그렇고 그냥 없는 게 아니라 맘이 빈 집이라는 표현도 그렇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수없이 생각해서 넣은 말 같아서 정성스러우면서 감정을 잘 표현해줘서.. 너무 좋아요
쓰차 때문에 답이 꽤 늦어졌어요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