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감히 제가 이슬님의 처음 글을 남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신 것에 비해서 너무도 보잘것없는 글일 테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보시고 또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길 감히 바랍니다.(어쩌면 이슬님께 피곤을 쌓아드리게 될 게 아닌가 걱정되지만..하하) 저는 '점신' 파트를 여쭸습니다. 앞전에도 다른 장르로서 후기를 남겼기도 했지만 저에 대한 확신이 내려지지 않는 상황일뿐더러, 마찬가지로 '진로'의 부분이라 좀 더 상세히, 명확히 알고 싶기에 어쩌면 급하다 보일 만큼 빠른 시일에 다시 한 번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른 나이가 아니기에, 신중에 신중이 필요했거든요. 어쩌면 지나가다 이 글을 보실 어떤 분께서는 여기까지의 글을 조금쯤은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을 준비했지만 한 시간이라 정해진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그가 무색해질 만큼 저에게는 너무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상담과 더불어, 넘칠 만큼의 따스한 위로를 너무나도 많이 받게 되었으니까요! 제게 전해져도 될까 싶은 예쁜 말씀들과 표현들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말씀드리지만, 명확히 정해진 것 없는 까맣고 뿌연 제 앞길에 오늘로써 가로등이 하나 켜진 느낌이 듭니다. 말씀해주셨던 '성장통'이 이 가로등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길의 모양과 너비, 여러 주변 환경들은 제가 가꾸고 꾸며 나가야 보다 더 제 길임에 확실해지겠지만 앞서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슬님만큼 예쁜 글을 써드리지 못해 괜히 손가락이 미워집니다.ㅠㅠ 정말 감히 드리는 말씀이며 오고가는 중에 전해드린 글이지만 인스티즈에 가입해주셔서, 그리고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돼서, 다른 많은 분의 감사도 받게 되신다면 저 또한 더욱이 행복하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어쩌면 같은 곳에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