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이 여러 개면 그 중 최고가예요

테니스 스커트 (M)
얼마에 샀는지 기억도 안 나고 만 원은 넘게 주고 산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졸려서
4천원에 팝니다 4천원이면 떡볶이는 먹을 수 있겠죠 뭐

와인색 치마 (M)
치마는 무난하게 생겼는데 왜 샀는지 1도 모를 일
제가 뭐 그렇죠 3500원에 팝니다 햄버거 단품 하나는 먹겠죠 뭐

흰 색 그냥 치마 버튼 저거 열리는거임 (M)
여름에 입으려고 샀는데 여름 오기 전에 러시아로 떠나려고요 잘생긴 남자 많다고 해서
3500원에 팝니다

그냥 검은색 A라인 치마 (M)
입을만 한데 뭐 어쩌겠어요 돈이 없는 걸 졸려 죽겠고 전 김치 볶음밥 먹고 잘 겁니다
4천원에 팝니다 떡볶이는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백화점에서 친오빠가 사준 코트
친오빠 진심 텍스트로 메모장에 나열하면 4기가는 넘게 나올 정도로 심한 트레쉬라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팝니다
진짜 ㄹㅇ 이거 사시는 분 원하신다면 제 친오빠 트레쉬짓 말씀드릴게요 은근 꿀잼각 싫으시면 말고요
그래도 꼴에 코트라고 2만원에 팝니다 뭐 따뜻하긴 함 사 준 인간이 핵폐기물이라 그렇지

청치마 (M)
이거 ㄹㅇ 무난한데 사진빨을 안 받네
아 몰라 졸리니까 두 개 이상 사시면 천 원에 드릴게요 걍
이거 하나만 사실거면 3천원에 팜

게스 맞긴 맞음
군인색 후드티
졸리니까 할 말 없어지네 7천원이면 되나요
진짜 게스 맞긴 맞음 ㄹㅇ 제 본진의 최애 발톱 걸고요
최애는 발톱 때도 성스럽고 아름다운 거 아실거라 믿어요

입은 티 좀 나지만 한 번 빨고 보낼 예정인 흰 니트
안 사시려면 말구요 차피 헌옷 수거함 각임 필요한 분이 알아서 입으시겠죠
3천원에 팝니다 두 개 이상 사시면 2천원에 드려요
그래도 아끼던 친구라서요 뭐 별 수 있나요

그냥 코트 (M)
뭐 입을만 합니다 코트가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얼마 주고 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요즘 이유를 모르게 안 입는 코트
요즘 누가 코트 입나요 북금곰이나 살 만한 이 날씨에 롱패딩은 필수죠
만 원에 팝니다 싫음 말고
성격상 아무때나, 아무 옷에나 입어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을 만한 옷들을 사는 편이라 구입 하신다면 가격 대비 뭐 괜찮게 입으실 수는 있겠죠
졸리고 배고프고 귀찮아서 그냥 헐값에 팝니다 인생 뭐 있겠어요
이런 거 처음 팔아봐서 낯설긴 한데 뭐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언젠간 보겠죠 저도 밥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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